전체 뉴스

  • 교황 레오 14세, 즉위 미사서 '사랑과 통합' 강조 로마 가톨릭의 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가 18일(현지시간) 즉위 미사에서 '사랑과 통합'을 강조하며 전 세계가 화합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날 오전 10시(한국시간 오후 5시) 시작된 즉위 미사는 성 베드로 대성전 지하에 있는 성 베드로 무덤에서 참배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후 성 베드로 대성당 밖에 마련된 제단 앞에 선 레오 14세 교황은 "형제자매 여러분, 주님께서 만드신 오늘 날, 우리는 이 물의 표징을 통해 우리의 세례 기억을 새롭게 합니다"라고 기도하며 미사 2025-05-18 18:29:22
  • 가자전쟁 부른 하마스 테러 목적은 '이스라엘-사우디 수교 저지' 가자전쟁을 촉발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2023년 10월 7일 테러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스라엘의 수교를 막기 위한 전략적 행위였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의 중재로 사우디와 이스라엘 간 수교가 급진전되자 하마스는 자신들의 입지가 좁아질 것을 우려해 테러를 감행했다는 것이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7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지하터널에서 발견한 하마스 고위급 회의록을 토대로 이같이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WSJ가 검토한 문건에 따르면 당시 하마스의 가자지구 지도자였던 2025-05-18 17:46:48
  • '46% 관세' 예고된 베트남, 美와 첫 장관급 관세협상 베트남이 46%에 달하는 상호관세를 적용하기로 한 미국과 첫 장관급 관세 협상을 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응우옌 홍 지엔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이 지난 15~16일 제주도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 직후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만났다. 양국이 지난달 12일 온라인 회의를 한 이후 처음 개최된 장관급 대면 협상이다. 베트남 산업무역부는 성명을 통해 “그리어 대표는 베트남의 접근 방식과 제안에 대체로 동의했다&rdqu 2025-05-18 16:55:39
  • "하마스 가자지구 수장 무함마드 신와르 시신 발견" 하마스의 가자지구 지도자인 무함마드 신와르가 이스라엘군(IDF)의 공습으로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8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알하다스 방송은 지난주 이스라엘군이 표적 공격을 감행한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 터널에서 무함마드와 그의 측근 10명이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사망자 중에는 하마스 군사조직 라파여단의 무함마드 샤바나 사령관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스라엘군은 신와르와 샤바나의 사망 여부에 대해서는 공식 확인을 하지 않았다. 2025-05-18 16:50:49
  • 이란인 3명 영국서 '간첩 혐의' 기소…英내무장관 "이란, 책임져야" 영국 런던에서 간첩 혐의로 이란 국적 남성 3명이 기소됐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런던 경찰청은 작년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영국 내에서 수집한 정보를 이란 정보당국에 보내는 등 국가보안법을 위반한 혐의로 이란 국적자 3명이 기소됐다고 이날 밝혔다. 특히 이들은 영국에 기반을 둔 언론사 ‘이란인터내셔널’ 소속 기자들을 감시 행위 표적으로 삼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매체는 이란 정부에 대한 비판적 보도를 하는 매체다. 또 영국에 거주하는 특정 개인에 대 2025-05-18 16:28:21
  • 무디스 신용등급 강등+트럼프 감세안, 美 경제 또 다른 폭풍되나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 강등과 맞물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감세 정책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잠잠해지는가 싶던 '셀 아메리카' 재발 가능성과 함께 미국 경제가 또 다른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최고등급(Aaa)에서 'Aa1'로 한 단계 낮췄다. 이에 2011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2023년 피치가 미국 신용등급을 강등한 데 이어 3대 국제 신용평가사 모두가 미국 신 2025-05-18 16:25:08
  • "출산하면 1900만원 제공"…日기업들, 임신 지원 사례 증가 일본 기업들이 여성 관리자 비율을 높이기 위해 직원의 임신 지원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패밀리마트, 이토추상사, 유니참은 직원의 난자 동결 비용을 일부 지원하고 있다. 후지필름은 불임 치료 등을 위해 1년간 휴직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 화장품업체 폴라의 지주회사인 폴라오르비스홀딩스는 의사에게 온라인으로 임신 상담을 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했다. 완구업체 다카라토미는 아이를 낳거나 양자를 입양하면 200만엔(약 1920만원)을 제공한다. 이처럼 2025-05-18 15:36:50
  • 멕시코 해군 훈련함, 브루클린브리지 충돌…2명 사망·19명 부상 멕시코 해군사관학교 졸업생들을 싣고 미국 뉴욕시 이스트강을 따라 운항 중이던 대형 범선이 17일(현지시간) 브루클린브리지와 충돌해 최소 2명이 사망하고 19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날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멕시코 해군훈련함 ARM 콰우테목호가 브루클린브리지 인근을 지나던 중 천천히 다리와 부딪히면서 돛대 3개가 연이어 부러졌다. 이후 다리에 걸려있던 배는 차츰 강 가장자리로 떠밀려갔다. 에릭 애덤스 뉴욕 시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옛 트위터)에서 "현재 탑승자 277명 중 19명이 부상 2025-05-18 15:28:58
  • 러·우크라 휴전 협상 빈손 종료…트럼프 중재 재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휴전 협상 중재에 재시동을 걸었다. 3년 만에 성사된 휴전 협상이 빈손으로 끝나자 양국 정상과 순차 전화통화를 예고한 것이다. 교착상태에 빠진 평화협상이 트럼프식 중재 외교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19일 오전 10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할 것”이라며 “이 통화의 주제는 일주일 평균 5000명 이상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2025-05-18 15:23:09
  • 美 상호관세 유예 기한 반환점 임박…트럼프 재차 관세 압박 나서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90일 상호관세 유예 기한도 어느덧 절반 가까이 지나간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재차 관세 압박에 나섰다. 그는 짧은 기간에 많은 국가들과 모두 협상을 하는 것은 어렵다며 일방적으로 상호관세를 강행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했다. 16일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진행된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150개 국가가 협상하고 싶지만 그렇게 많은 국가를 보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향 2025-05-18 15:12:45
  • 日 떨어지지 않는 쌀값에 외국쌀도 잘 팔린다…한국산은 '완판' 일본에서 일본산 쌀이 품귀 현상을 빚으며 가격 급등이 이어지자 그동안 팔리지 않던 수입산 쌀의 판매가 활기를 띠고 있다. 이 가운데 한국산 쌀의 경우 판매 개시 열흘 만에 완판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16일, 쌀에 대해서는 자국산 쌀을 고집하는 보수적 성향이 강한 일본에서 쌀값 급등 여파로 수입산 쌀 판매가 활발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외국 쌀이 일본에 수입되면 무게를 기준으로 관세가 부과되는 ‘종량세’가 붙어 가격이 올라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산 쌀보다 훨씬 저 2025-05-18 14:01:41
  • 이스라엘 공세 속 휴전 협상 재개…하마스 "조건 없이 논의" 이스라엘이 17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와 휴전 협상을 재개했다.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대규모 지상 작전이 개시된 지 하루 만이다. 하마스는 양측이 전제조건 없는 협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이날 중재국 카타르에서 인질 석방과 휴전을 위한 논의에 착수했다. 하마스 고위 관계자 타헤르 알누누는 “이번 협상은 양측에서 어떤 전제조건도 제시하지 않은 상태에서 시작됐다”며 “모든 쟁점에 대해 대화가 열려 있다 2025-05-18 11:21:10
  • 젠슨 황 "AI 칩이 中으로 우회수출, 증거 없어" 인공지능(AI) 칩 선두주자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자사의 최신 AI 칩이 “중국으로 몰래 넘어간다는 어떠한 증거도 없다”고 말했다. 대만 타이베이를 방문 중인 황 CEO는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엔비디아의 하드웨어는 물리적으로 크기 때문에 국경을 넘어 밀수되기 어렵고, 고객들도 규정을 숙지해 자체적으로 감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CEO는 특히 엔비디아의 최신 주력 제품이 최대 72개의 그래픽처리장치(GPU)와 36개의 프로세서로 구성된 2025-05-18 10:57:05
  • '조류인플루엔자' 브라질 닭고기 수입 중단 국가 증가 세계 최대 가금류 수출국인 브라질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가 발생하면서 브라질산 닭고기와 관련 제품의 수입을 중단하는 국가들이 증가하고 있다. 17일(현지 시각) 멕시코·칠레·아르헨티나·우루과이 당국은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브라질산 닭고기, 식용란, 살아 있는 조류 등의 수입을 일시적으로 차단한다고 밝혔다. 멕시코 농림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브라질 당국에서 우리 농식품위생안전품질관리청에 HPAI 발생 사실을 통보했다"며 "추가 정보 2025-05-18 10:19:37
  • 인도, 인더스강 물공급 축소 검토…파키스탄 "식수 안보 위기" 인도 정부가 파키스탄에 흘러가는 인더스강 수량을 대폭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최근 양국 간 휴전 합의 이후에도 물 분쟁이 지속되며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나온 조치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인도 정부가 파키스탄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인더스강 지류의 물을 인도 쪽으로 대량 유입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인도는 인더스강 조약의 효력 중단을 선언했고,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인더스강과 지류인 체나브강·젤룸강 관 2025-05-17 20:37:32
  • 무디스, 美 신용등급 강등에 백악관 발끈…"바이든이 초래한 난장판"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 국가 신용등급을 강등한 데 대해 트럼프 행정부가 전 정권 책임론으로 맞섰다. 쿠시 데사이 백악관 부대변인은 16일(현지시간) 이메일 성명을 통해 "무디스에 신뢰성이 있었다면 지난 4년간 재정적 재앙이 전개되는 동안 침묵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비난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데사이 부대변인은 "트럼프 행정부와 공화당은 정부의 낭비, 사기, 권력 남용을 근절하고 우리 사회를 다시 질서 있게 만들기 위한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을 통과시 2025-05-17 17:49:19
  • 美 연방대법원, 18세기 법으로 이민자 추방한 트럼프 정부에 제동 미국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이민자 강제 추방에 또다시 제동을 걸었다. 트럼프 정부가 18세기 제정된 '적성국 국민법'(AEA)을 동원해 베네수엘라 출신 이민자들을 심리 없이 강제 추방하려 들자 이를 중단해달라는 요청을 받아들이면서다. 17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미 연방대법원은 베네수엘라 이민자들을 대리해 미 시민자유연맹(ACLU)이 요청한 추방 중단 유지 요청을 받아들였다. 이어 "AEA를 적용해 이민자들을 추방할 수는 없다는 원고 측의 주장을 검토하라&q 2025-05-17 17:13:09
  • 평화회담 몇 시간 만에...우크라 "러시아 드론 공격에 민간인 9명 사망"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3년여 만의 평화협상이 끝난 지 몇 시간도 지나지 않아 러시아 드론이 우크라이나 버스를 공격해 민간인 9명이 사망했다고 외신이 우크라이나 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날 아침 러시아 드론이 수미 지역 빌로필리아 마을에 있던 버스를 공격해 9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 공격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대표단이 16일 저녁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만나 평화협상을 가진 지 몇 시간 만에 발생했다. 우크라이나 국가경 2025-05-17 16:1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