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뉴스

  • 트럼프 관세쇼에 주식·채권 급락… 美 자산시장 '엑소더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교역국들과의 관세를 90일 동안 유예하겠다고 밝혔지만, 세계 경기 둔화에 대한 불안이 월가를 강하게 흔들면서 미국 자산시장에서 빠르게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관세 자체의 부담도 크지만, 부과와 철회가 반복되는 방식과 뚜렷한 기준 없는 관세율 적용, 중국과의 대립 심화 등이 미국의 정책 전반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린 원인으로 지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금융시장의 급락을 막기 위해 관세 유예 방침을 내놓으면서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했으 2025-04-11 13:59:28
  • 애플, 관세 피하려 전세기 6대 띄웠다…"인도서 아이폰 150만대 긴급 공수" 애플이 관세를 피하기 위해 전세기를 동원해 아이폰 약 150만대를 미국으로 공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달부터 관세 조치를 피하고 아이폰 재고를 늘리기 위한 특별한 전략을 도입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부터 화물 100t을 수송할 수 있는 화물기 6기를 동원했고, 이 중 한 대는 이번 주에 인도로 떠났다. 로이터는 아이폰14와 충전 케이블 1개 세트의 무게가 350g인 것을 고려하면 600t 분량의 화물기로 약 150만대의 아이폰을 공수한 2025-04-11 11:18:19
  • [속보] 시진핑, '美 관세폭탄' 속 동남아 3국 14~18일 순방 시진핑, '美 관세폭탄' 속 동남아 3국 14~18일 순방 2025-04-11 11:09:10
  • 美조선업 재건 의지 트럼프, "타국서 선박 구매할 수도"… 韓 조선에 호재 전망 조선 강국으로 떠오른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 조선업 부활의 청사진을 그리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를 위해 다른 나라로부터 선박을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 조선 경쟁력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는 만큼,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우리나라 조선업계에도 호재로 작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조선업 재건을 위해 미국과 가까운 다른 나라로부터 선박을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각료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2025-04-11 09:49:00
  • 뉴욕 허드슨강에 헬기 추락…스페인 가족 관광객 참변 미국 뉴욕의 허드슨강에 10일(현지시간) 헬기 1대가 추락해 탑승자 6명이 모두 사망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3시17분께 사고 신고를 접수한 뒤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펼쳤다. 헬기에 탑승한 6명은 모두 숨졌다고 한 당국자는 전했다. ABC 방송에 따르면 탑승자는 조종사 1명과 성인 3명, 어린이 3명으로, 조종사를 제외한 5명은 스페인에서 온 가족 관광객이다. 여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사고 직후 사고 헬기가 물에 거의 잠긴 채 거꾸로 떠 있는 모습과, 여러 대의 구조 보트가 이를 2025-04-11 09:22:39
  • EU, 美철강관세 보복 90일 보류…트럼프, 상호관세 유예 연장 가능성에 "그때 가서 보자" 유럽연합(EU)이 내주 시행 예정이었던 미국 철강관세에 대한 보복 조치를 90일간 보류하기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부과를 90일 유예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90일 후 상호관세 유예 연장 가능성에는 "그때 가서 보자"며 확답을 피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10일(현지시간) 오후 입장문을 내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유예 결정을 언급하며 "협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2025-04-11 08:55:40
  • [뉴욕증시 마감] 미·중 관세전쟁 격화에 하루 만에 반락…애플 4%↓·테슬라 7%↓ 미·중 간 관세전쟁 격화가 부각되면서 뉴욕증시 주요 주가지수가 급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90일 유예로 역대급 폭등을 기록한 지 하루 만이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14.79포인트(-2.50%) 떨어진 3만9593.6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88.85포인트(-3.46%) 내린 5268.0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737.66포인트(-4.31%) 내린 16,387.31에 각각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전날 9 2025-04-11 08:23:32
  • 미군 "주한미군으로 입지적 우위…동맹국 부담 확대" 미군 수뇌부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주한미군의 핵심적 가치를 인정하며, 동맹의 안보 부담분을 공유하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은 9일(현지시간) 미국 하원 군사위원회 의원들에게 제출한 성명에서 “미국 국익에 여전히 중요한 이 지역(인도·태평양)에서 주둔(주한미군)은 핵심적(critical)이다”고 밝혔다. 이 성명은 '인도·태평양 미군 태세 및 국가안보 도전' 주제 청문회를 앞두고 작성됐다. 인도·태평양에서 2025-04-11 08:12:03
  • 美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2.4%…전문가 "예상 밖 둔화세 다행" 지난 3월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예상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3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2월 상승률(2.8%)과 비교해 한 달 만에 큰 폭으로 상승률이 둔화했다. 이는 2021년 2월 이후 4년 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전월과 비교해선 물가지수가 0.1% 하락했다. 전월 대비 하락은 팬데믹 확산 초기였던 2020년 3월 이후 가장 큰 폭이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 역시 예 2025-04-11 06:29:39
  • 대중 관세 145%로 인상한 트럼프 "시진핑 존중…협상 원해" 10일(현지시간) 중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145%로 인상했다고 발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 합의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중국과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매우 존중(respect)한다"면서 "그는 오랜 기간 진정한 의미에서 내 친구였다"고 밝힌 뒤 "나는 양국 모두에 매우 좋은 결과로 끝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2025-04-11 06:17:57
  • 中, 미국 관세폭탄에 "할리우드 영화 수입 줄이겠다"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대중국 '관세폭탄'에 맞대응 카드로 할리우드 영화 수입 축소를 꺼내들었다. 1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영화국은 이날 미국의 대중국 관세 인상 대응과 관련해 문답 형식으로 누리집(홈페이지)에 올린 입장문에서 “미국 영화 수입량을 적절히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영화국은 “미국 정부가 중국에 관세를 함부로 부과하는 잘못된 행위는 국내 관객의 미국 영화에 대한 호감도를 더욱 낮출 것”이라며 “우리는 시 2025-04-10 21:36:54
  • EU, '美철강관세 보복' 90일간 보류…"협상 불만족시 발효" 유럽연합(EU)가 10일(현지시각) 다음주 시행하려했던 미국의 철강관세에 대한 보복조치를 90일간 보류하기로 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90일 유예 결정을 언급하며 "협상할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전날 EU는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관세에 대응해 15일부터 미국산 상품에 보복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보복조치 시행을 확정했다. EU는 일단 15일부터 90일간 이 조치를 보류 2025-04-10 20:07:21
  • "日연립여당 대표 22일 중국 방문"···일·중 본격 협력 나서나 일본 연립 여당인 공명당 사이토 데쓰오 대표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교도통신이 10일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압박에 맞서 양국이 협력을 본격적으로 강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사이토 대표는 이날 열린 당 중앙 간사회에서 “양국 간 경제와 안보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솔직하게 의견을 나눌 것”이라며 방중 계획을 밝혔다. 현재 그는 중국 정부 고위급 인사나 공산당 간부와 회담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명당 대표의 방중은 2023년 11월 2025-04-10 18:03:30
  • 서로 관세 칼날 겨눈 미중, 진검 승부 나서나 그동안 전 세계를 상대로 마구잡이로 관세 칼날을 휘두르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제 중국 하나만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중국도 물러서지 않고 맞대응 의지를 천명하며 본격적인 미·중 대결을 예고했다. 전 세계는 상호관세 유예로 일단 안도의 한숨을 쉬었지만 앞으로 미·중 경쟁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에 또 다른 역풍이 닥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대중국 관세를 종전 104%에서 125%로 2025-04-10 17:55:43
  • EU수장 "美 상호관세 유예 환영"…EU도 보복관세 유예하나 우르줄라 폰 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1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유예 결정을 환영하면서 협상 의지를 재확인했다. 폰 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일시 유예 결정이 “세계 경제 안정을 위한 중요한 결정”이라고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그는 “관세는 기업과 소비자에게 피해를 주기만 하는 세금일뿐”이라며 “그렇기에 나는 EU와 미국간 ‘상호 무관세 합의’를 지속적으로 지지해왔다&rd 2025-04-10 17:51:02
  • 前 페이스북 임원 "저커버그, 중국 공산당과 한통속" 내부 고발자로 나섰던 페이스북 전직 임원이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중국과 내통했다고 폭로했다. 9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전 글로벌정책 책임자였던 세라 윈-윌리엄스는 이날 미 상원 사법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이같이 증언했다. 윈-윌리엄스는 “저커버그는 겉으로는 성조기를 두르고 자신을 애국자라고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중국과 한통속이었다”며 과거 페이스북이 중국 시장에 진출하려는 목적으로 공산당과 긴밀히 협력했다고 말했다. 2025-04-10 17:35:58
  • 트럼프, 상호관세 유예 묻자 "사람들 겁먹고 두려워해…난 유연할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금융시장의 부정적 반응을 반영해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 대한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하기로 결정했음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자동차 경주 선수들과 개최한 행사에서 유예 결정의 배경에 대해 "사람들이 약간 겁을 먹었다"라고 답했다. 그는 시장의 반응 때문에 관세를 유예했냐는 질문에 "난 국채 시장을 보고 있었다. 국채 시장은 매우 까다롭다"면서 "내가 어젯밤에 보니까 사람들이 좀 불안해하더라"라고 밝혔다. 2025-04-10 17:06:54
  • 미국, 이란과 핵 협상 앞 'B-2 스텔스 폭격기' 전진 배치 미국이 이란과의 핵 협상을 앞두고 인도양에 B-2 스피릿 스텔스 폭격기를 전진 배치한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이날 파나마에서 다수의 B-2 폭격기를 인도양에 전진 배치한 조처가 이란에 대한 메시지인지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우리는 그들(이란)이 결정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것(B-2)은 대단한 자산이다. 이건 모두에게 메시지를 보낸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핵무기를 2025-04-10 16:5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