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뉴스

  • 美국방 "韓 같은 모범동맹은 특혜…역할 못 하는 동맹엔 후과"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한국처럼 자주국방 역할을 확대하는 ‘모범 동맹’에는 특혜를 주고 국방비를 늘리지 않는 동맹에는 불이익이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6일(현지시간) 닛케이 아시아 등에 따르면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레이건 국방포럼 연설에서 이스라엘, 한국, 폴란드 등을 미국의 국방 지출 확대 요구에 부응한 '모범 동맹들'로 꼽으며 "우리로부터 특혜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집단 방위를 위해 자기 역할을 여전히 못 하는 동맹들은 결과를 감당 2025-12-07 10:17:14
  • 美中, 주요 안보정책 문서에 '한반도 비핵화' 삭제 미국과 중국이 최근 각자 발표한 주요 안보 문서에서 '한반도 비핵화' 목표를 삭제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5일(현지시간) 공개한 국가안보전략(NSS)엔 한반도 비핵화를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NSS는 행정부의 주요 안보 목표와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할 전략의 큰 방향성을 제시한다. 이번 NSS에서는 북한 자체가 언급되지 않았다. 이는 이전 조 바이든 행정부와 트럼프 1기 행정부 때 발표한 NSS와 다른 것으로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바이든 정부의 2022년 NSS는 2025-12-07 06:02:53
  • G7·EU, 러시아산 원유 운송 금지 방안 논의… 대러 경제 제재 상향 미국을 포함한 주요 7개국(G7)과 유럽연합(EU)이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를 상향할 전망이다. 로이터통신은 5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G7과 EU가 러시아산 원유에 대해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G7과 EU, 호주는 러시아의 전쟁 자금 조달을 차단하자는 취지에서 러시아산 원유에 대해 60달러의 가격상한제를 도입했다. 상한선을 넘는 가격에 수출되는 러시아 원유에 대해 보험과 운송 등 해상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겠다는 것이 2025-12-06 17:30:22
  • 미-우크라, 3일 연속 종전 협의…"실질적 진전은 러에 달려" 미국과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과 전후 안보 체제 구축 방안을 놓고 사흘 연속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는다. 다만 양측은 종전 합의를 위한 실질적인 진전은 전적으로 러시아의 태도에 달렸다는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AP 통신과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지난 4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미국 플로리다에서 협상을 벌인 미국과 우크라이나 협상팀은 주말인 6일에도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와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 우크라이 2025-12-06 17:20:29
  • 美, 조지아주 韓기업에 사망사고 벌금 잇따라 미국 노동부 산하 직업안전보건청(OSHA)이 한화큐셀의 조지아주 카터스빌 공장 사망 사고와 관련해 한국 기업에 2만522달러(약 30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현지언론 WBHF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OSHA 및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월 19일 저녁 마리온 호세 루가마 씨가 공장 내 대형 탱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바토 카운티 검시소는 루가마 씨가 가스 누출과 산소 부족으로 인해 질식·사망했다고 결론 내렸다. OSHA는 루가마 씨를 고용한 하청업체 형원 E&C 아메리카에 대해 이산화탄소 노출에 2025-12-06 17:16:36
  • 美 새 국가안보전략 둘러싸고 "中에 확장 기회 제공"vs"현실적 국익 고려"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새 국가안보전략(NSS)을 공개하자 미국 내 외교 전문가들과 일부 언론 등을 중심으로 비판론이 시작됐다. 미국 정부는 5일(현지시간) 아메리카 대륙을 중심으로 한 서반구 안정화를 통한 미국 국경안보 확보를 최우선 과업으로 내세우고, 미국 우선주의에 바탕한 신(新)고립주의 기조를 골자로 한 NSS를 발표했다. 미국 외교 전문가 중심으로 국제질서를 만들고 유지해온 미국의 과거 위상에 어긋난다는 비판이 나온다. 미국외교협회(CFR) 홈페이지에 따르면 레베카 리스너 CFR 2025-12-06 16:26:49
  • 빌바오 구겐하임 설계한 '건축 거장' 프랭크 게리 별세… 향년 96세 스페인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월트디즈니 콘서트홀 등을 설계한 세계적인 건축가 프랭크 게리가 5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96세.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 미 언론은 게리가 호흡기 질환을 앓던 끝에 이날 LA 샌타모니카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을 설계해 1997년 개관 당시 세계 건축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게리는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이후 가장 유명한 미국 건축가로 꼽힌다. 캐나다 출신인 게리는 미국에서 활동하면서 1989년 건축계의 노벨상 2025-12-06 16:26:18
  • 美국무부, 정밀 유도탄 GBU-39 韓 수출 승인 미국 국무부는 5일(현지시간) 소구경 정밀 유도 폭탄 GBU-39 SDB 624발과 관련 장비의 한국 수출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승인된 무기의 총 한국 수출 규모는 1억1180만 달러(약 1650억원)로, 정부 대 정부 계약인 '대외무기판매(FMS)' 방식이다. 미국 보잉사가 제작하는 GBU-39 SDB는 항공기가 더 많은 수의 더 작고 정확한 폭탄을 탑재할 수 있도록 고안된 정밀 유도 활공 폭탄이다. 2006년 처음 실전 배치됐으며, 미국을 비롯해 이스라엘·이탈리아·네덜란드·우크라이나· 2025-12-06 15:26:27
  • 中 항공사, 日 항공편 무료취소 3개월 연장… 중·일 갈등 장기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유사시 대만과 중국 갈등에 개입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중국과 일본의 관계가 악화한 가운데 중국 주요 항공사들이 올해 12월 31일까지였던 일본행 항공편 무료 취소·변경 조치 지원을 내년 3월까지 연장한다. 6일 차이롄서·제일재경·21세기경제 등 중국 매체와 대만 중앙통신사(CNA) 등에 따르면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중국동방항공·중국남방항공 등 중국 주요 항공사들은 전날 공지를 내고 내년 3월 28일 이전에 출발하는 일본 관련 항공편 무료 취소 2025-12-06 15:01:01
  • 스리랑카 홍수·산사태 사망자 600명 넘어…IMF에 지원 요청 사이클론 '디트와'가 남아시아를 강타한 가운데 스리랑카에서 사망자 수가 600명을 넘어섰다. 폭우로 추가 산사태 경보까지 나왔다. 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스리랑카 재난 당국은 디트와가 몰고 온 홍수와 산사태 등으로 인해 지금까지 607명이 숨지고 214명이 실종 상태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체 이재민은 200만명 이상으로 늘었다. 곳곳에서 수많은 마을이 산사태·홍수로 인해 진흙과 잔해에 파묻힌 가운데 구조·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스리랑카 관광 당국은 고립된 2025-12-06 14:24:33
  • '첫 한국계 NASA 우주비행사' 8일 귀환… 245일간 임무 수행 한국계로는 처음으로 우주에 나간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 우주비행사 조니 김이 지구로 귀환한다. 4일(현지시간) NASA에 따르면 조니 김이 탑승한 귀환 우주선은 245일간의 우주 임무를 마치고 미 동부시간 기준으로 오는 8일 오후 국제우주정거장(ISS)을 떠나 9일 카자흐스탄 초원 지대에 착륙할 예정이다. 조니 김을 포함한 우주비행사들의 귀환 과정과 우주정거장 지휘권 이양식은 NASA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1984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한국인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조니 김은 현역 군 2025-12-06 13:51:59
  • "日 '곰 습격' 사상자 역대 최다… 8개월간 피해자 230명" 일본에서 지난 4∼11월 곰 습격에 따른 사상자가 230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이 6일 보도했다. 환경성이 집계한 인적 피해(속보치) 현황에 따르면 11월 한 달간 곰 습격에 의한 피해자 수는 사망 1명 등 총 33명에 달했다. 이에 2025 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들어 8개월간 피해자 수는 230명으로 늘었다. 이는 환경성 집계로 종전 최다였던 2023년도의 연간 피해자 수 219명을 이미 넘어선 수준이다. 이 중 사망자는 13명으로, 기존 최다였던 2023년도 6명의 두 2025-12-06 13:44:00
  • 노벨상 놓친 트럼프, 1호 'FIFA 평화상' 수상… "내 인생의 큰 영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제축구연맹(FIFA)이 신설한 FIFA 평화상을 수상했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본선 조 추첨식 무대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평화상을 수여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메달과 함께 인증서를 전달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FIFA 평화상은 매년 전 세계 수십억 명의 축구 팬들을 대표해 탁월한 리더십과 행동을 통해 전 세계 평화와 단합을 증진하는 데 변함없는 헌신을 보여준 특별한 개인에게 수여 2025-12-06 10:25:42
  • 넷플릭스, 워너브러더스 100조원대에 인수 미디어·콘텐츠 기업 넷플릭스가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이하 워너브러더스)를 100조원대에 인수를 합의했다. 넷플릭스는 5일(현지시간) 보도자료에서 워너브러더스를 720억 달러(약 106조원)에 인수하기로 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워너브러더스의 영화·TV 스튜디오와 스트리밍 서비스 'HBO 맥스' 등 사업 부문을 인수하게 된다. 워너브러더스는 지분 매각이 마무리되기 전 내년 3분기까지 CNN, TNT, 디스커버리 등 케이블 TV 채널이 포함된 방송사업 2025-12-06 06:14:55
  • 트럼프, 새 인·태 전략 '대만'에 집중…韓역할 요구 거세지나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국가안보전략(NSS)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대만 침공을 차단하는 데 집중한 점이 두드러졌다. 5일(현지시간) 발표된 새 NSS는 아시아 파트에서 "군사적 우위를 유지함으로써 대만 분쟁을 억제하는 것이 우선순위"라며 "우리는 제1 도련선(島線·열도선·오키나와∼대만∼필리핀∼믈라카해협) 어디에서든 침략을 저지할 수 있는 군대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NSS는 "미국은 이를 단독으로 수행할 수 없고, 그래서도 2025-12-06 06:06:12
  • 한국, 내년 바세나르 체제 총회 의장국 맡는다 한국이 내년 1월부터 1년간 바세나르 체제 총회 의장국을 맡는다. 외교부는 5일 “지난 3∼4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총회에서 한국이 의장국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총회 의장은 함상욱 주오스트리아대사 겸 주빈국제기구대표부 대사가 맡는다. 바세나르 체제는 1996년 출범한 재래식 무기 및 이중용도 품목·기술의 다자 수출통제 협의체로, 현재 42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은 2005년 일반실무그룹(GWG) 의장, 2013∼2014년 전문가그룹(EG) 의장을 맡은 바 있으나 총회 의장국을 수임한 2025-12-05 19:31:56
  • 日, 방위비 증액 위한 '소득세 인상'… 2027년 시행 검토 일본 정부와 여당이 방위비 증액 재원 확보를 위해 추진해온 소득세 인상을 2027년부터 시행하는 방향으로 조율에 들어갔다고 아사히신문이 5일 보도했다. 방위력 강화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한 안정적 재원을 확보해야 한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올해 말까지 결론을 내리고 내년의 세제 개정안에 반영할 방침이다. 현행 ‘안전보장 관련 3문서’는 2027년도까지 방위비를 GDP 대비 2% 규모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 전 내각이 2022년 말 세제개정 대강에서 이 목표를 위해 소 2025-12-05 17:13:42
  • "美, 韓 '모범동맹국' 지정...日은 제외될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곧 발표할 국가방위전략(NDS)에서 한국을 ‘모범 동맹국’(Model Allies)으로 특별히 강조할 예정이라고 닛케이 아시아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5일 보도했다. 사안에 정통한 3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국가방위전략에 한국과 함께 이스라엘도 ‘모범 동맹국’으로 지정할 예정이지만, 미군 5만 4000명이 주둔하는 일본과 미국·영국·호주 안보동맹 오커스(AUKUS) 회원국인 호주는 ‘모범 동맹국’ 지정에서 제외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5-12-05 17: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