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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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영공서 민항기 57대 위험 노출...한국 항공기도 포함" 인도의 미사일 공격 당시 파키스탄 영공을 통과하던 한국 항공기를 포함한 다수의 민항기가 심각한 위험에 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흐메드 샤리프 차우드리 파키스탄군 대변인은 7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인도의 공격이 진행되던) 6~7일 밤에 국제선·국내선 항공편 57편이 하늘을 날고 있었다”며 “기내에 있던 수천 명의 승객들이 위험에 노출됐다”고 밝혔다. 차우드리 대변인은 당시 파키스탄 영공에는 한국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태국, 중국 2025-05-08 09:2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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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무역협상 과정서 머스크의 스타링크 도입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여러 국가와의 관세 협상을 진행하면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 도입을 압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미 정부 내부 문서와 메시지 등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레소토 등 일부 국가에 스타링크 진출 승인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레소토 측에 "레소토 정부가 미국과 무역 협정을 협상하는 가운데 스타링크를 허가해 미국 기업을 환영하겠다는 선의와 의지를 2025-05-08 09: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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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연준 금리동결에도 반도체주 주도로 상승…다우 0.7%↑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동결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주 주도로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4.97포인트(0.70%) 상승한 4만1113.9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4.37포인트(0.43%) 오른 5631.2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8.50포인트(0.27%) 상승한 1만7738.1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연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경제 불확실 2025-05-08 07:5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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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美연준, 관세 불확실성에 기준금리 동결…"트럼프 영향 안 받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4.25∼4.50%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연준은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세 차례 열린 FOMC 회의에서 모두 금리를 동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정책으로 인해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자 연준에 금리 인하를 지속적으로 압박해 2025-05-08 07:4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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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中과 협상 위해 145% 관세를 선제철회하지는 않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대(對)중국 선제적 관세 인하 가능성을 일축했다. 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데이비드 퍼듀 주중대사 선서식 후 기자들과 만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해 145% 관세를 철회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아니다”고 답했다. 이는 오는 1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미·중 고위급 통상 협상을 앞두고 미국이 협상 선제 조건으로 중국이 원하는 관세 인하 조치를 취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협상에는 스콧 베선 2025-05-08 07:4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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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에 검은 연기…콘클라베 첫날, 교황 선출 불발 7일(현지시간) 시작된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회의) 첫 투표에서 새 교황이 선출되지 않았다. 이날 오후 9시쯤 바티칸 시국 시스티나 성당의 굴뚝에서는 교황 선출 실패를 의미하는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는 교황 선거에 참여한 133명의 추기경 중 3분의2 이상인 89명 이상의 지지를 얻은 후보가 없었다는 뜻이다. 교황청은 콘클라베 투표 결과를 연기 색으로 알린다. 새 교황이 선출되면 흰 연기가, 선출되지 못하면 검은 연기가 굴뚝을 통해 피어난다. 콘클라베는 8일부터 매일 오전·오후 두 차례씩, 하 2025-05-08 06: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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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기준금리 4.25~4.50% 또 동결…"관세 불확실성에 경제 지켜볼 것"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7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연 4.25∼4.50%로 동결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연준은 당분간 경제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발표한 성명에서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했다"며 "실업률과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세 차례 연속 금리를 동결한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5-05-08 06: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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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美 연준 의장 "트럼프 금리인하 요구에 영향 안 받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기준금리 인하 요구와 관련해 “통화정책 결정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종료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미국 국민의 이익을 위해 고용 극대화와 물가 안정을 달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경제 지표, 전망, 위험 균형이 우리가 고려하는 전부”라고 강조했다. 연준은 이날 기준금리를 4.25∼4.50%로 동결하며 세 차례 연 2025-05-08 06: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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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비축미 방출에도 쌀값 17주째 상승…도시락엔 밥 대신 면 일본 정부가 급등한 쌀값을 잡기 위해 비축미를 여러 차례 방출했지만 쌀 가격 오름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교도통신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농림수산성은 지난달 21∼27일 전국 슈퍼에서 판매된 쌀 5㎏ 가격이 전주 대비 13엔(약 126원) 오른 4233엔(약 4만1000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발표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까지 세 차례에 걸쳐 비축미 방출을 위한 입찰을 실시했지만, 아직 쌀값 인하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쌀값은 17주 연속 올랐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가격인 2088엔(약 2만원)과 비교하면 2025-05-07 20:5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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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인도·파키스탄 무력충돌에 "자제력 발휘해야" 외교부는 7일 카슈미르 총기 테러 여파로 갈등이 격화한 인도와 파키스탄이 무력 충돌한 데 대해 "역내 긴장 완화와 평화 회복을 위해 양측이 자제력을 발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정부는 금번 테러 이후 (해당) 역내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이어 "정부는 관련 정세를 예의 주시하는 한편, 우리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한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으로서 역내 긴장 2025-05-07 20: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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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수출 증가세 속 올해 경제 안정적…미국발 통상 충격에도 '선방' 베트남은 글로벌 통상 불확실성 속에서도 올해 수출과 투자 지표에서 선방하며 현재까지 안정적 경제 흐름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의 통상 협상 우선국으로 부상한 점도 눈에 띈다. 6일 베트남 현지 매체 지뉴스(Znews)에 따르면 응우옌반탕(Nguyen Van Thang) 재무장관은 이날 오전 열린 4월 베트남 정례 국무회의에서 “미국의 통상정책 변화와 세계 경기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의 거시경제는 안정적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탕 장관은 1분기 미국 경제가 전 분기 대비 -0.3% 2025-05-07 19: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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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英 무역협상 타결 임박…디지털세·車 관세 완화 주목 미국과 영국이 무역협정 체결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서명이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7일(현지시간) 양국 당국자들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영국 당국자들은 협상단이 협상 마지막 단계를 위해 이번 주 미국 워싱턴DC를 다시 찾아 협상 마무리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이 미국에 양보하는 부분은 테크 기업에 대한 디지털 서비스세,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세금·관세 2025-05-07 19: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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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특별 미사로 콘클라베 일정 본격 개시 로마 카톨릭의 제267대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 일정이 7일 오전 10시(한국시간 7일 오후 5시) 시작된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의 특별 미사와 함께 본격 막을 올렸다. '프로 엘리겐도 로마노 폰티피체(로마 교황 선출을 위하여)'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이 특별 미사는 콘클라베의 시작을 알린다. 미사는 추기경단의 장엄한 입장 행렬로 시작된다. 추기경들은 성 베드로 대성당을 지나 제대를 향해 천천히 행진하며, 차례로 입을 맞춘 뒤 각자 지정된 자리에 착석한다. 미사의 마지막 의식에서는 133명의 추 2025-05-07 18: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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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전력공사 "'한수원 원전계약 제동' 항고할 것" 체코전력공사(CEZ)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의 원전 신규 건설을 위한 최종 계약 서명 중지 결정을 내린 체코 법원의 판결에 대해 항고할 계획이라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다니엘 베네쉬 체코전력공사 사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CEZ 측은 원전 수주 입찰 경쟁에서 탈락한 프랑스전력공사(EDF)의 법적 이의제기에도 불구하고 해당 프로젝트를 계속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일정 지연으로 인한 손해 배상을 청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체코 법원은 한수원의 원전 신규 건 2025-05-07 17: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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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로이터 "체코전력공사 '원전 본계약 제동' 법원 결정에 항고할 것'" 2025-05-07 17:2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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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파키스탄 무력충돌에 항공사들, 노선 줄줄이 우회 인도와 파키스탄 간 무력 충돌이 격화되면서 전 세계 항공업계가 항공편 결항과 노선 변경에 나섰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파키스탄으로 오가는 항공편 52편이 결항됐으며 24편 이상의 항공기가 파키스탄 영공을 우회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서울(인천)행 에티오피아항공과 이스탄불행 터키항공을 마지막으로 파키스탄 영공이 사실상 텅 비었다고 보도했다. 양국의 국내선 운항도 전면 중단됐다. 인도는 여러 공항을 폐쇄했고, 이에 따라 에어인디아, 인디고, 스파이스젯, 아카사 에어의 항공편이 2025-05-07 17:2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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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장관 "가자 완전파괴"...인종청소 시사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자치구 가자지구에 대한 재점령 의사를 밝힌 가운데, 극우 내각의 발언이 인종청소를 연상케 하며 국제사회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6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지에 따르면 베잘렐 스모트리히 이스라엘 재무장관은 이날 요르단강 서안의 유대인 정착촌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가자지구는 완전히 파괴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가자 주민 상당수가 제3국으로 떠날 것”이라고 주장하며 사실상 강제이주 가능성까지 시사했다. 이같은 발언은 특정 지역에 대한 2025-05-07 16:4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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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항공모함서 슈퍼호넷 전투기 추락…일주일새 두번째 미국 항공모함 해리 트루먼호에 있던 F/A-18 슈퍼호넷 전투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또 발생했다고 미국 CNN 방송이 다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 전투기는 항공모함에 착륙하는 도중 바다에 추락했으며 조종사와 무장통제사(WSO)는 모두 탈출해 구조됐다. 소식통은 해당 전투기가 항모에 착함을 시도하던 중 함재기의 강제 착함을 지원하는 '어레스팅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다만, 소식통들은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정확히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2025-05-07 16:2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