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갈리바프 의장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미국과 실존적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란의 국가 안보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식 질서’를 유지하는 데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이 무력으로 이 질서를 바꾸려 해도 이를 허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종전 MOU 이행에도 조건을 달았다. 갈리바프 의장은 “이란이 미국과의 합의에서 아무런 이익을 얻지 못한다면 이를 준수할 이유도 없다”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달 종전 MOU를 체결하고 후속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그러나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충돌이 재개되면서 합의는 사실상 무력화됐다. 미국은 대이란 해상 봉쇄를 재개했고 양국의 군사적 충돌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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