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레바논, '시범 구역' 시행 합의…이스라엘군 철수 주목

사진AP연합뉴스
[사진=AP연합뉴스]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남부 레바논 일부에서 이스라엘군이 철수하고 레바논군이 통제권을 넘겨받는 ‘시범 구역’의 구체적인 시행 절차에 합의했다. 세부 지침은 며칠 내 확정될 예정이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양측은 14일부터 이틀간 로마 주재 미국 대사관에서 미국 중재로 대사급 회담을 열었다.
 
미국 당국자는 회담 후 “시범 구역 운영을 위한 절차와 지침에 합의했으며 며칠 내 최종 확정해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협상은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다루는 실무 단계로 넘어간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지난달 미국 중재로 시범 구역 조성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이스라엘군이 해당 지역에서 단계적으로 철수하면 레바논군이 배치돼 치안과 안보를 담당하는 방식이다.
 
다만 실제 철수까지는 변수가 남아 있다. 이스라엘은 헤즈볼라의 무장 위협이 계속되는 한 철수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헤즈볼라도 무장해제를 전제로 한 합의에 반발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이번 회담 결과에 대해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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