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뉴스

  • "EU, 트럼프 관세 압박에 '무역 바주카포' 검토…보복 준비 착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유럽연합(EU)에 최소 15% 이상의 고관세를 요구하면서, EU가 강도 높은 보복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EU는 당초 상호 무관세 또는 10%선 관세 합의를 추진했지만, 미국이 의약품·자동차 등 분야의 고율 관세를 고수하며 협상이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이에 EU 회원국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설정한 협상 시한(8월 1일)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보복관세와 함께 ‘반강압 수단(ACI·Anti-Coercion 2025-07-21 21:15:45
  • '최소 36명 사망' 하롱베이 유람선 전복 참사…베트남 전역에서 총력 구조·지원 지난 19일 베트남 하롱베이에서 발생한 유람선 전복 사고로 현재까지 탑승자 49명 중 36명이 사망하고 3명이 실종된 것으로 나타났다. 꽝닌성 정부와 각 기관은 구조, 의료, 장례, 보상 등 전방위적 지원을 진행 중이며, 시민사회와 민간기업의 자발적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21일 베트남 현지 매체 인민대표신문에 따르면 19일 오후 베트남 꽝닌성 하롱베이에서 발생한 유람선 전복 사고 이후, 현지 당국과 여러 기관들이 구조와 피해자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고 선박은 ‘빈싸인(Vinh Xanh) 58호&rsquo 2025-07-21 17:45:06
  • 방글라데시, 관세 협상 위해 5년간 70만t씩 미국산 밀 수입 약속 방글라데시 정부가 자국 수출품에 대한 미국의 고율 관세를 완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향후 5년간 매년 70만t의 미국산 밀을 수입하기로 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식량부와 미국밀협회(USW)는 전날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이 같은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미국밀협회는 밀 생산자들을 대표하는 미국 비영리 단체다. 이번 MOU는 미국이 오는 8월 1일부터 방글라데시 수출품에 대해 3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체결됐다. 이에 방글라데시 경제에서 핵심 역할 2025-07-21 17:40:26
  • 인도네시아 여객선 화재…3명 사망·568명 구조 인도네시아 여객선에 화재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568명이 구조됐다고 ABC뉴스 등 외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마나도 해군기지 사령관 프랭키 파수나 시홈빙 준장에 따르면 ‘KM 바르셀로나 5호’는 탈라우 제도의 멜론구아네 항구에서 북술라웨시의 주도 마나도로 향하던 중 20일 정오경 화재가 발생했다. 사고 소식을 접한 현지 구조 당국은 해경 선박과 구조선 6척, 고무보트 등을 현장에 긴급 투입했다. 당국은 구명조끼 등에 의지해 바다에서 표류하던 생존자 총 568명을 구조 2025-07-21 16:53:57
  • [재팬 룸] "앉으려면 550엔"…오사카 엑스포 유료 좌석 푸드코트에 '와글와글'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이하 오사카 엑스포) 푸드코트 일부에서 좌석 이용에 요금을 부과하는 시스템이 도입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엑스포장 내에는 총 5곳의 푸드코트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 중 ‘서스테이너블 푸드코트’에서는 1인당 50분 550엔(약 5500원)의 좌석 요금을 받고 있다. 해당 푸드코트는 동서 게이트 중간 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약 1000석 규모로 엑스포 내 최대 식사 공간이다. 이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50석이 유료 좌석으로 운영되며, 이용 시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이용 시 2025-07-21 16:49:18
  • '방중' 젠슨 황 "中 AI, 엔비디아 없어도 발전...화웨이 등이 해결할 것" 인공지능(AI) 칩 선두업체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관영매체에 출연해 “중국의 AI 시장은 엔비디아가 있든 없든 발전할 것”이라며 중국 기업의 기술 자립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3회 중국국제공급망촉진박람회 참석차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 그는 20일 방영된 중국중앙TV(CCTV)의 대담 프로그램인 면대면(面對面)에서 “엔비디아가 여기(중국)에 없다면, 화웨이는 반드시 자체 해결 방안을 찾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황 CEO는 “엔비디 2025-07-21 16:39:50
  • 美 상무 "내달 1일 관세 부과 이후에도 협상 가능"...관세 부담 속 트럼프 지지율 하락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상호관세 부과일(8월 1일)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 측은 더 이상 관세 유예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관세 부과 이후에도 협상이 가능하다며 주요 교역국들과 협상을 이어갈 것임을 시사했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20일(현지시간) 미 CBS 방송과 인터뷰하면서 관세 부과 연기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아니다. 그건 엄격한 마감일”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8월 1일에 새로운 관세율이 적용되지만 이후에도 국가들은 우리와 협 2025-07-21 16:34:28
  • 유럽3국·이란 핵협상 신경전…"진전 없으면 제재"vs"법적 자격 없어" 독일·프랑스·영국 등 유럽 3개국(E3)과 이란이 이번 주 핵 협상을 재개할 예정인 가운데 양측 신경전이 격화되고 있다. E3가 핵 협상에 진전이 없다면 유엔 제재를 복원하는 ‘스냅백’ 조치에 나서겠다고 경고하자 이란은 E3가 그런 조처를 할 자격이 없다고 맞섰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20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카야 칼라스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 유엔 안보리 회원국에 E3가 스냅백 조치를 발동 2025-07-21 16:08:43
  • [종합] 日여당, 참의원 과반 확보 실패에 이시바 휘청…한일관계 불투명 일본 여당이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과반 확보에 실패했다. 집권 자민당과 연립 여당 공명당이 지난해 중의원(하원) 선거에 이어 연속 패배하며 중의원·참의원에서 모두 여소야대 구도가 형성됐다. 선거 참패의 책임으로 자민당 총재인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퇴진론에 불이 붙는 가운데 총리 교체 여부에 따라 향후 한·일 관계가 요동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1일 일본 공영방송 NHK 등에 따르면 전날 치러진 제27대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당(39석)과 공명당(8석) 등 연립여당이 47석을 얻으 2025-07-21 15:01:22
  • 이시바, 총리직 지속 의지 "가장 중요한 것은 국정 정체되지 않는 것" 20일 치러진 일본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자민당·공명당의 연립 여당이 패배한 가운데 자민당 총재를 겸하고 있는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국정에 차질을 빚지 않기 위해 총리직을 계속 수행하겠다고 발표했다. 21일 NHK,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오후 2시에 기자 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선거 결과에 대해 "우리는 가혹한 판결문을 받았다"며 "이 결과를 겸손하고 진심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2025-07-21 14:46:38
  • 여당 '역사적 패배'에 흔들리는 일본..."정국 혼란 시대 시작" 일본 집권 자민당과 연립 여당 공명당이 20일 치러진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목표로 내건 과반 의석수 유지에 실패했다. 중의원·참의원에서 모두 여소야대 구도가 형성된 것으로, 정계 개편 및 정권 교체 등 다양한 가능성을 품은 채 일본 정국이 한동안 혼돈 상태를 이어 갈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오전 일본 공영 NHK 등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 자민당은 39석, 공명당은 8석에 그쳐 여당 합계 의석수 47석에 머물렀다. 선거 대상이 아닌 의석수를 모두 포함하면 참의원에서 여당 의석수는 총 122석으로, 과반 2025-07-21 13:38:30
  • 日여당, 참의원 과반 확보 실패…퇴진 거부 이시바 흔들 일본 여당이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과반 확보에 실패했다. 집권 자민당과 연립 여당 공명당이 지난해 중의원(하원) 선거에 이어 연속 패배하며 중의원·참의원에서 모두 여소야대 구도가 형성됐다. 선거 참패의 책임으로 자민당 총재인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에 대한 퇴진론까지 거론되는 가운데 총리 교체 여부에 따라 향후 한·일 관계가 요동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1일 일본 공영방송 NHK 등에 따르면 전날 치러진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은 39석, 공명당은 8석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두 2025-07-21 11:36:35
  • 이스라엘, 가자 중·북부 지상전 확대…휴전 교착 속 대피령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휴전 협상이 교착에 빠진 상황에서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중부와 북부에서 지상전을 확대하고 있다. 레오 14세 교황은 가자지구의 유일한 가톨릭교회가 폭격당해 민간인이 사망한 데 대해 깊은 슬픔을 표하며 야만적인 전쟁을 끝내라고 촉구했다. 이스라엘군 아랍어 대변인 아비차이 아드라이는 20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서 데이르알발라 남서부 일대의 주민과 피란민을 향해 가자지구 남부 해안가 알마와시 지역으로 즉각 대피하라고 밝혔다. 아드라이 2025-07-21 09:49:02
  • 日참의원 선거, 자민·공명당 과반 상실할 듯…이시바 타격 불가피 20일 치러진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과 공명당의 연립 여당이 과반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높게 나오고 있다. 일본의 공영방송 NHK는 제27회 참의원 선거 출구조사 결과, 자민·공명당이 과반 유지에 필요한 50석 유지에 실패할 것으로 내다봤다. NHK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연립 여당의 예상 의석은 32~53석에 불과했다. 자민당은 27~41석, 공명당은 5~12석을 획득할 것으로 예측됐다. 아사히신문 출구조사에서도 연립 여당의 예상 의석은 50석 미만일 가능성이 큰 것 2025-07-21 06:22:49
  • 트럼프·시진핑, 경주 APEC 정상회의 전후로 회담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올해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만날 가능성이 크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0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다가오는 APEC 정상회의가 “두 정상이 직접 만날 수 있는 최적의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전에 중국을 먼저 방문하거나, APEC 행사 기간에 시 주석과 별도의 정상회담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 2025-07-21 06:03:35
  • "日여당, 참의원 선거서 과반 목표 달성 어려울 듯" <日언론 출구조사> 일본 여당이 20일 참의원 선거에서 목표로 내건 의석 과반 유지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측됐다. 공영 방송 NHK는 이날 오후 8시 투표가 끝난 직후 요미우리신문, 니혼TV 등과 공동으로 벌인 출구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같이 발표했다. NHK에 따르면 집권 자민당은 이번 선거 투표 대상 의석 125석 중 27∼41석을, 연립 여당인 공명당은 5∼12석을 각각 얻는 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 여당인 자민·공명당이 획득할 의석이 32∼53석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결국 여당이 이번 선거에서 50석 2025-07-20 20:39:03
  • '최소 38명 사망' 베트남 하롱베이 유람선 참사..."강풍에도 무리한 운항" 베트남 유명 관광지 하롱베이의 유람선이 전복돼 40여 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생존자들은 사고 당시 강풍과 폭우 속에 회항을 요청했지만 승무원들이 무리하게 운항을 강행했다고 증언했다. 20일(현지시간) AP·AF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베트남 당국은 전날 베트남 북동부 꽝닌성 하롱베이에서 발생한 유람선 전복 사고로 최소 38명이 사망했다고 파악했다. 사고 당시 배에는 승객 48명과 선원 5명 등 총 53명이 타고 있었다. 이 중 11명이 구조됐으며 구조자 중 1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2025-07-20 17:2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