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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트럼프, EU 50% 관세 유예…'오락가락' 통상정책 속 불확실성 여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1일부터 유럽연합(EU)에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던 50% 관세를 7월 9일까지 유예하겠다고 밝혔다. 무역전쟁 우려가 고조되던 가운데 극적으로 '숨 고르기'에 들어간 셈이지만,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오락가락' 통상정책에 따른 불확실성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전화 통화를 한 이후 대EU 관세를 유예하겠다고 밝혔다. 그 2025-05-26 16: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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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최대 90개 핵탄두 만들 재료 있다…50개는 이미 조립" 북한이 최대 90개의 핵탄두를 만들 재료를 갖고 있으며 이중 약 50개는 이미 핵탄두로 조립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의회조사국(CRS)은 이달 23일(현지시간)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 프로그램 계획’ 보고서를 갱신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핵탄두’ 단락에서 “일부 비정부 전문가들의 추정에 따르면 북한이 생산한 핵분열 물질의 양은 최대 90개의 탄두를 만들기에 충분하지만, 조립한 것은 약 50개일 수도 있다”고 소개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18일 발표됐던 보고 2025-05-26 16: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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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정상회의, 말레이서 개막…美 관세·미얀마 사태 등 논의 동남아시아 10개국이 참여하는 제46회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가 26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막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한 공동 대응과 경제 협력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이날 AFP통신과 스트레이츠타임스 등에 따르면 참가국들은 미국의 일방적 관세 조치에 대한 우려를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성명 초안에는 "관세 조치가 아세안에 복잡하고 다차원적인 도전을 유발했다"며 "일방적 관세 부과 2025-05-26 15:4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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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유학생 차단' 압박에 우려 확산…"트럼프, 황금알 낳는 거위 죽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하버드대를 상대로 외국인 학생 등록을 차단한 데 이어 외국인 학생의 이름과 국적 공개까지 요구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에 미국 대학가를 중심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대한 반발과 함께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왜 하버드대는 전체 학생의 거의 31%가 외국에서 왔다고 밝히지 않는 걸까”라고 적으며 유학생 정보 공개를 강하게 요구했다. 이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하버드대를 상대로 외국인 2025-05-26 15:4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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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호주·필리핀, 샹그릴라대화 계기 국방장관 회의 조율" 미국과 일본, 호주, 필리핀이 대(對)중국 억지력 강화를 위해 국방장관 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미국과 일본, 호주, 필리핀이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국방장관 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다. 이들 4개국 국방장관 회의는 지난해 5월 미국 하와이에서 마지막으로 개최됐으며 이번 회의는 3번째다. 회의에는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과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 2025-05-26 15:4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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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트럼프 "푸틴 완전 미쳐"…'러 몰락' 언급하며 추가 제재도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 “완전히 미쳤다”며 원색 비난했다. 급기야 ‘러시아의 몰락’까지 언급하며 대(對)러 추가 제재 가능성도 시사했다. 미국 정치권에서도 여야를 막론하고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에 의욕을 보이지 않는 러시아에 대한 제재 강화 법안을 내놓아 이목이 쏠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나는 항상 푸틴 대통령과 매우 좋은 관계 2025-05-26 14: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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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에 일침 가한 파월? 모교 졸업식서 "민주주의 수호해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금리 인하 압박을 받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미 명문대 졸업식에서 민주주의를 수호할 것을 당부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들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25일(현지시간) 모교인 미 프린스턴대에서 졸업식 축사를 하면서 “우리는 과학 혁신과 경제 역동성을 포함한 여러 방면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며 “우리의 훌륭한 대학들은 세계가 부러워하는 대상이며, 중요한 국가 자산”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ld 2025-05-26 13: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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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가동 중단' 피하려 프로그램 조작…AI 통제 우려 고조 오픈AI의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o3가 연구자들의 셧다운(가동 중단) 명령에도 불구하고 이를 회피하기 위해 스스로 프로그램을 조작했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보고됐다. 이에 AI가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는 것에 대한 우려도 커지는 모습이다. 25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 데일리메일 등 영국 매체들이 AI 보안업체인 팰리세이드 리서치의 전날 발표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o3는 테스트 중 자신의 가동 중단과 관련된 프로그램 코드를 스스로 조작하는 현상이 관찰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o3는 연구자들이 스 2025-05-26 11:5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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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2개월 내 가자 75% 점령"…"美, 지상작전 유예 요청" 이스라엘이 두 달 안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전체의 75%를 점령하는 군사작전을 벌인다. 가자지구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는 이스라엘에 미국은 지상작전 유예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유럽과 아랍권 국가들은 가자전쟁 종식을 위해 이스라엘을 동반 압박하고 나섰다. 25일(현지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가자지구 영토의 75%를 2개월 안에 점령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군사작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작전은 가자지구에서 친(親)이란 2025-05-26 11: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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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푸틴의 우크라 타격에 불만…"러 제재 분명히 고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 추가 제재’ 카드를 만지작 거리고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미사일과 드론을 동원한 전례 없는 공세에 나선 것이 계기가 됐다. 미국 정치권에서도 여야를 막론하고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에 의욕을 보이지 않는 러시아에 대한 제재 강화 법안을 내놓아 이목이 쏠린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저지에서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과 만나 “푸틴 대통령의 행동에 불만이 많다&rdqu 2025-05-26 10: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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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유력 후계자는...밴스·루비오·장남 주니어 등 7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뒤를 이을 유력 후계자로 JD 밴스 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 등 7인이 거론되고 있다.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2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후계자로 거론되는 7인을 공개하며, 공화당 내에서 유력한 차기 대권 주자로 밴스 부통령과 루비오 장관이 지목됐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기 취임 이후 오는 2028년 대선에서 3선 도전을 시사해왔지만, 지난 4일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훌륭한 4년을 보내고 누군가에게, 훌 2025-05-26 10: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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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EU 50% 관세 유예…"7월 9일까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럽연합(EU)과의 무역 협상이 지지부진한 데 대한 경고로 예고했던 50% 관세 부과 조치를 오는 7월 9일까지 유예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뉴저지주 모리스타운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오는 7월 9일은 트럼프 대통령이 애초 지난달 각국에 대해 발표한 상호관세 유예가 만료되는 시점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그들과의 협상은 아무 진전이 없다"며 유럽연합(EU)에 6월 1일부터 2025-05-26 08: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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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와 한국 관계, 질적으로 새로운 단계로"… 파파스쿠아 대사 인터뷰 "조지아와 한국의 관계를 질적으로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리고 싶다." 타라쉬 파파스쿠아 (Tarash Papaskua) 주한 조지아 대사는 5월 19일 서울에서 진행된 AJP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외교, 경제,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이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파파스쿠아 대사는 양국 간 경제 협력의 대표 사례로 조지아-한국 경제동반자협정(EPA)을 강조했다. "협상 개시부터 타결까지 단 7개월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는 양국 모두가 전략적 의지 2025-05-26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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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 최대규모 드론 공습…"美 침묵이 푸틴 부추겨" 러시아가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사상 최대 규모의 드론 공습을 감행해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로이터통신과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5일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러시아가 수도 키이우를 포함한 약 30개 도시와 마을에 공격용 드론 300대와 미사일 70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2월 전쟁 발발 이후 하루 기준 최대 규모의 드론 공격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이번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최소 12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한 것으로 파악 2025-05-26 06: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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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050년까지 원전 확대…발전 용량 4배로" 미국 정부가 2050년까지 원자력발전 용량을 현재의 4배인 400기가와트(GW)로 확대하는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가속화하고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행정명령 4건에 서명했다. 이번 행정명령에는 △원자력규제위원회(NRC) 개혁 △에너지부의 원자로 테스트 절차 간소화 △첨단 원전 기술의 신속한 배치 △원전 기지 활성화 방안 등이 포함됐다. 특히 오는 2050년까지 원전 발전용량을 현재의 100GW에서 400GW로 확대하 2025-05-26 06: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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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하루 1500명 희생에도 진격 정체…러시아 공세 역량 약화 조짐 外 하루 1500명 희생에도 진격 정체…러시아 공세 역량 약화 조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 초반부터 병력과 장비 면에서 우위에 있다고 자신해 왔지만, 최근 공세가 둔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유럽 군사 전문가들은 최근 1년간 러시아군이 하루 평균 1500여 명의 사상자를 냈지만, 추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는 소규모에 그쳤다고 진단했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유럽 고위 관계자 및 군사 전문가 10여 명은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러시아의 전력 2025-05-25 21:5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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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美·日 합작 국부펀드 추진…410조원 규모 예상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미국과 일본이 함께 운용하는 대규모 국부펀드 설립을 구상하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손 회장이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과 직접 만나 양국 정부가 초대형 기금을 공동 출자·운영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양국 재무부 장관급 인사들에게 구상 전반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펀드는 미국 재무부와 일본 재무성이 각각 일정 지분을 넣어 출범한 후, 공동으로 소유·운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에는 민간 파트너를 제한적으로 유치하 2025-05-25 21:2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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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관세 압박 속 中·인도네시아 '경제 협력' 강화 합의 중국의 리창 국무원 총리가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과 경제 분야 등 양국 협력 강화에 합의했다. 25일(현지시간) AFP·AP·로이터·블룸버그 통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한 리 총리는 이날 프라보워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전 세계적으로 일방주의와 보호주의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단결과 협력만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며 "중국은 인도네시아 등 개발도상국들과 협력해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을 수호하고, 다극화된 세계와 2025-05-25 20:5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