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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 유방촬영 AI로 전문의 판독 업무량 개선 루닛이 자사 유방촬영술 인공지능(AI)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를 활용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루닛은 내달 2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2025 유럽영상의학회(ECR 2025)’에서 유방암 진단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 15편을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루닛 인사이트 MMG를 활용한 구연 발표 13편과 포스터 발표 2편 등이다. 주요 연구는 노르웨이 암 레지스트리 연구팀과 공동 수행했다. 연구진은 노르웨이 국가 유방암 검진 프로그램의 100만 건 이상 유방촬영술 자료를 분석했다. 이 2025-02-2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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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인간코로나 바이러스 발견…"설치류 유래 가능성 커" 국내 연구진이 폐렴 증상을 보인 영아에게서 기존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때와는 다른 신종 인간 코로나바이러스를 발견해 국제 학술지에 소개했다. 26일 고려대의료원에 따르면, 고려대 미생물학교실 송진원 교수팀은 2022년 고려대 안산병원에 폐렴 증상으로 입원한 영아의 검체를 분석한 결과 인간 코로나바이러스를 발견했다. 기존에 보고된 적이 없는 유형을 국내에서 처음 발견한 것으로, 국제 학술지 `신종 미생물과 감염` 2월호에 연구결과가 게재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해당 영아는 발열, 기침, 2025-02-2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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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 자회사 볼파라, 크레이그 헤드필드 신임 CEO 선임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자회사 ‘볼파라 헬스’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크레이그 헤드필드 전 볼파라 최고고객재무책임자(CCFO)를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헤드필드 신임 CEO는 오는 4월 1일부터 볼파라를 이끌게 된다. 그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비트바테르스란트 대학교에서 회계‧재무학 학사와 회계 전문가 과정을 거친 공인회계사다. 지난 2016년 볼파라에 합류해 약 9년간 재무관리자(FC), 최고재무책임자(CFO), CCFO 등을 역임하며 성장에 핵심 역할을 했다. 볼파라 합류 이전에는 세계적인 회 2025-02-2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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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램시마', 韓 1호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 등극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가 ‘블록버스터(연 매출 1조원 이상) 의약품’에 등극했다. 국내 기업서 개발한 의약품이 블록버스터 대열에 오른 건 이번이 최초다. 셀트리온은 램시마의 지난해 연 매출이 1조268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램시마는 이미 국내외를 넘나들며 ‘최초’라는 성과를 수차례 거둔 제품이다. 시장 점유율로 원제품을 넘어선 최초의 항체 바이오시밀러(복제약)다. 유럽 출시 4년 만인 2017년 말에 52%(IQVIA)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2022 2025-02-2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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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코비 자회사 APUS, 美 상장 목전…공모가 대비 최대 '15배 상승' 가능성 제약·바이오 기업 ‘인스코비’ 자회사인 아피메즈US(APUS)가 미국 증권시장 상장을 목전에 뒀다. 시장은 향후 업체의 폭넓은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APUS는 이날 투자금 모집을 완료하고 27일 공모가를 결정한다. 28일에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다발성경화증(MS) 치료제 후보물질 '아피톡스’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3상 진행에 활용한다. 이미 임상시험수탁기관(CRO)과는 협의를 마친 상태다. 2025-02-2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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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바이오, AI 기반 동반진단 플랫폼 '미국 상표권' 획득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병리 전문기업 ‘딥바이오’는 자사 혁신 진단 플랫폼 ‘딥시디엑스’가 미국 특허상표청(USPTO)으로부터 공식 상표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딥시디엑스는 최첨단 AI 기술과 고급 데이터 분석 역량을 결합해 신약 유효 환자군을 정밀하게 구분한다. 투약 시 발생하는 부작용도 최소화한다. 회사 측은 “치료 효과 극대화와 전체 의료 비용 최적화를 가능케 하는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이 플랫폼은 대규모 임상시험, 멀티오믹스(다양한 분자 수준서 생성된 2025-02-2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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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中 관광객 폭증…미용 의료기기 뜬다 국내 미용 의료기기 업체들이 중국 ‘한한령(한류금지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하고 있다.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며, 성장을 촉진할 거란 분석이다. 최대 수혜자로는 국내 미용 의료기기 시장점유율(MS) 1위 품목 보유업체들이 지목된다. 25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입국자는 1640만명으로 집계됐다. 직전년도보다 48%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 최대치였던 1750만명의 94%에 육박했다. 이를 견인한 건 중국이다. 작년 중국인 입 2025-02-2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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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지난해 매출 3조5573억…'역대 최대' 셀트리온이 연 매출 3조 5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3조 5573억원, 영업이익 4920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은 직전년보다 63.4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4.48% 감소했다. 영업익이 줄어든 건 작년 상반기 반영된 합병 상각비용 여파다. 작년 4분기에는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1조원’을 초과 달성했다. 4분기 매출은 1조636억원, 영업익은 196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178%, 967%씩 급증한 수준이다. 바이오 제품의 고른 성장과 의약품 위 2025-02-2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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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스마트, 일회용 연성내시경 개발 위한 공동개발계약 의료기기 전문기업 인더스마트(INTHESMART)가 최근 2년 이상 공동연구를 진행해온 국내 대기업과 일회용 소화기 연성내시경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체결 주체 간의 협의에 따라 계약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이번 계약이 일회용 연성내시경 등 차세대 혁신 의료기기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인더스마트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안정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국산 의료기기의 판로 확대 및 글로 2025-02-2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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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mRNA 일본뇌염 백신 본격 임상 돌입 SK바이오사이언스의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이 본격적인 임상에 돌입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mRNA 기술을 활용해 개발 중인 일본뇌염 백신 후보물질 ‘GBP560’의 글로벌 임상 1‧2상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과정은 호주‧뉴질랜드에 거주하는 건강한 성인 402명을 대상으로 접종 후 면역원성, 안전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단계는 저용량, 중간용량, 고용량 또는 대조약을 대상자에게 28일 간격으로 2회 투약 후 대상자의 내약성‧면역원성을 확인한다. 2단계에서는 1단계 결과를 바탕 2025-02-2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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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美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피즈치바' 출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피즈치바'를 마케팅 협력사인 산도스를 통해 미국에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피즈치바는 얀센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복제약)다. 판상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에 사용된다. 스텔라라의 연간 글로벌 매출 규모는 약 15조원(103억 6100만달러)에 달하며, 이 중 미국이 약 10조원(67억 2000만 달러)을 차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미국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출시한 건 이번이 3번째다. 항암제, 안과질환 치료제를 포 2025-02-25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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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충족 의료 영역 IPF'…대웅제약‧브릿지바이오 도전장 제약‧바이오 업권 내 ‘특발성 폐섬유화증(IPF)’ 치료제 개발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해당 영역은 여전히 미충족 의료 수요가 큰 대표 시장으로 꼽힌다. 반면 관련 질환 환자는 계속 늘고 있는 만큼, 개발에 성공할 경우 큰 성공을 기대해 볼 수 있다. 국내업체 중에는 대웅제약과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시장 공략 행보를 서두르고 있다. 24일 생명공학기업 플라이언트 테라퓨틱스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주요 국가(미국, 프랑스, 독일, 영국, 이탈리아, 일본)서 2019년 기준 2만8000명의 신규 IPF 환자 2025-02-2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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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국내 토양서 보톨리눔 균주 발견, 상업성 확인" 대웅제약은 노아바이오텍과 공동 수행한 프로젝트를 통해 보툴리눔 A형 균주를 발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분리 동정했고, 상업용 톡신 생산 가능성도 확인했다. 노아바이오텍 연구진은 오염이 심하거나 폐사 등으로 보툴리즘 발병이 의심되는 국내 축사를 중심으로 시료 채취를 실시했다. 그 중 한 샘플에서 보툴리눔 A형 균주를 분리하고 동정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질병관리청과 산업통상자원부에 신고를 완료했다. 대웅제약은 노아바이오텍이 확보한 균주의 유전자 분석을 통해 기존 미국‧유럽 균주 서열과 독 2025-02-2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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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유럽서 '앱토즈마' 품목허가 획득 셀트리온은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로부터 ‘악템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앱토즈마’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품목허가는 류마티스 관절염(RA), 거대세포동맥염(GCA) 등 원제품 주요 적응증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말 국내에서, 지난달 미국서 각각 앱토즈마의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상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앱토즈마는 체내 염증 유발에 관여하는 인터루킨(IL)-6 단백질을 억제해 염증을 감소시키는 인터루킨 억제제다. 셀트리온은 2025-02-2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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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 '큐립연고'로 입술 문제 해결…국내 유일 허가 의약품 동화약품은 ‘큐립연고’가 겨울철 입술 관리 의약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큐립연고는 국내 유일의 연고 타입 입술염 치료제다. 겨울철 건조하고 갈라진 입술에 효과적으로 작용해, 회복과 보습을 돕는다. 큐립연고는 입술 갈라짐, 입술 짓무름, 구순염, 구각염 등 증상 해결이 가능하다. 해당 영역에 치료 효과가 높은 다섯 가지 복합 성분(에녹솔론, 알란토인, 피리독신염산염, 토코페롤아세테이트, 염화세틸피리디늄수화물)을 함유했다. 동화약품이 최근 20대부터 60대까지 총 600명을 2025-02-2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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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의 미래기술] 재생의학으로 다시 쓰는 인류의 생명시계 세포공학 기술은 노화 연구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체세포 복제, 만능줄기세포 유도, 병체 결합 실험은 노화가 더 이상 불가역적 과정이 아님을 보여준다. 체세포 복제는 이미 식물과 동물에서 상용화됐으며, 최근 영장류 복제 성공으로 인간 복제의 기술적 가능성이 높아졌다. 만능줄기세포 유도 기술은 한 걸음 더 나아가 노화된 세포를 젊은 상태로 되돌릴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병체 결합 실험이다. 젊은 개체와 늙은 개체의 혈액을 공유했을 때 나타나는 양방향 노화 조절 현상은, 2025-02-2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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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젠바이오, '이뮬도사' 앞세워 문제아서 효자로 '환골탈태' 동아쏘시오홀딩스그룹 자회사 중 ‘아픈 손가락’으로 꼽혔던 에스티젠바이오가 ‘효자’로 환골탈태할 것으로 보인다. 10년 동안 개발한 얀센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인 ‘이뮬도사’의 성공적인 상업화 덕분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뮬도사는 오는 5월 미국 발매를 앞두고 있다. 이 제품은 판상건선과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궤양성 대장염 등 염증성 질환 치료제다. 2022년 완료된 글로벌 임상3상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10월 미 2025-02-23 1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