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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국감] 홈플·쿠팡·올다무까지…유통가도 '긴장' 국내 주요 유통·식품업계 수장들이 추석 연휴 직후 예정된 국회 국정감사에 줄줄이 불려 간다. 기업회생 사태와 산업재해 문제, 온라인 플랫폼 공정거래 이슈 등이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올해 국감에서도 '기업인 때리기'가 재연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업계에서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9일 국회에 따르면 유통업계 다수 기업은 국회 정무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등 상임위원회 국감 증인 명단에 올랐다. 오는 14일 정무위에서는 올 상반기 유통업계 2025-10-09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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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GM 부평연구소 청라 이전 본격화…'국내 철수' 논란 재점화 제너럴모터스(GM) 부평 연구소의 청라 이전이 현실화됐다. GM그룹은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GMTCK) 연구소 직원 일부를 다음 달까지 인천 청라 사업장으로 발령하기로 내부 조율을 마친 상태다. 사측은 "조직 개편의 일환"이라고 설명하지만, 내부에서는 "국내 사업장 축소의 연장선"이라는 시각이 팽배하다. 9일 GM그룹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인사 이동 대상은 GMTCK 버추얼·주행성능 부문 연구원 280명이다. 내년까지 300명을 추가로 옮겨 총 580명이 1차 이전 대상에 포함된다. 장 2025-10-09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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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N마트' 출시 한 달..."장보기 비용이 줄었어요" 네이버와 마켓컬리가 손잡은 ‘컬리N마트’가 출시 한 달 만에 네이버 카페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특가 행사와 네이버페이 적립 혜택이 맞물리며 “장보기 비용이 줄었다”는 후기가 이어지며 양사 협업이 성공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9일 네이버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네이버 데이터랩’을 바탕으로 자체 분석한 결과, 컬리N마트 검색량은 출시 한 달 만에 평균 25.2% 증가했다. 데이터랩은 네이버 이용자의 검색·쇼핑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시간 트렌드를 분석하는 2025-10-09 17:4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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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중동 IT 박람회에 블록체인 기업 30곳 파견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이달 부산시·인천시·대구시 등과 함께 중동 최대 정보통신 박람회인 'GITEX'에 국내 블록체인 기업 30개사의 참가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와 함께 지난해부터 국내 블록체인 기업의 해외 시장을 진출해왔다. 양 기관은 △국제기구와 공동 프로젝트 발굴·추진 △글로벌 투자설명(IR) 행사 및 전시회 참여 △해외 기관 간 네트워킹·협력 채널 구축 등을 중점 지원했다. 지난해 7월에는 한국-마다가스카르 정 2025-10-09 17:4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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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 3분기 부진…합산 영업이익 1조원 아래로 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올해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해킹 사고로 인한 요금 감면, 명예퇴직 등 일회성 비용이 겹치며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영향이다. 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통신 3사의 3분기 합산 영업이익 전망치는 8380억원이다. 지난해 동기 영업이익 1조2434억원과 비교했을 때 약 32% 감소한 수치다. 3개 분기 만에 1조원 아래로 떨어졌다. 업계 전체 실적을 끌어내린 주된 요인은 SKT의 영업이익 급감이다. 지난 4월 발생한 유심 해킹 사고 2025-10-09 17: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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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직격탄' 현대차·기아… 年 영업익 20조 달성도 불안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수익성 악화를 피하지 못할 전망이다. 상반기부터 숨통을 조이던 미국 관세 영향이 확대된 결과다. 관세율 인하 후속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만큼 위기 극복을 위한 전략 마련에 고심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3분기 매출 44조7373억원, 영업이익 2조677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2%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25.2% 급감한 수치다. 기아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추정치는 각각 27 2025-10-09 1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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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부지 치솟은 먹거리 물가…5년 동안 23% '껑충' 최근 5년 사이 먹거리 물가가 20% 넘게 오르며 생활물가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제과·제빵을 비롯한 주요 품목 가격이 크게 뛴 데다 식품업계의 추가 인상까지 겹치면서 소비자들의 체감 부담이 커지는 모습이다. 9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달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 물가 지수는 2020년 9월보다 22.9%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16.2%)을 6.7%포인트 웃도는 수준이다. 품목별로는 과일이 35.2%, 우유·치즈·달걀이 30.7%, 빵이 38.5% 오르는 등 대부분 2025-10-09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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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업계 거목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 별세에...정재계 애도물길 이어져 고려아연을 세계 1위 비철금속 제련 기업으로 키워낸 최창걸 명예회장이 지난 6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1941년생). 9일 재계에 따르면 최 명예회장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지난 7일부터 정재계 주요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최 명예회장은 현재 고려아연을 이끌고 있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아버지다. 지난 1974년 고려아연 설립 후 50년 넘게 회사에 몸담아 왔다. 1980년 부친인 최기호 영풍·고려아연 공동창업자 별세 후 실질적으로 고려아연의 성장을 이끌었다. 아연제련업 불모지인 한국에서 2025-10-09 1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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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구 신세계디에프 새 대표 면세점 현안 파악부터 나섰다 '백전노장' 이석구 신세계디에프 신임 대표가 위기에 빠진 면세사업을 구하라는 특명을 받았다. 최근 면세업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인천국제공항 임대료 갈등의 종지부를 찍는 것이 시급한 당면 과제로 꼽힌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신세계그룹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신세계디에프를 이끌게 된 이석구 대표는 인사 발표 사흘 후부터 출근하며 면세점 현안 파악에 나섰다. 1949년생으로 올해 76세인 이 대표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정유경 신세계 회장이 맡고 있는 계열사를 넘나들며 대 2025-10-09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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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중기, 85조 글로벌 펨테크 시장 잡아라 K-중소기업들이 급성장 중인 펨테크 시장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는 기업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9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펨테크 시장 규모는 2020년 217억 달러(약 30조원)에서 2027년 601억 달러(약 85조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여성의 사회∙경제적 활동 증가로 이들의 일상 속 불편함을 해결하는 기술이나 제품인 펨테크 수요도 자연스럽게 늘어나서다. 국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도 펨테크 시장 공략에 2025-10-09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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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마스크팩만 인당 10만원어치 사가요"…왕서방에 활기 되찾은 명동 9일 서울 명동에서 50대 중국인 관광객 4명이 함께 찍은 여행 사진을 돌려보며 웃었다. 이들 양손에는 한 화장품 매장 쇼핑백이 들려있고, 안에는 마스크팩과 각종 크림이 빼곡했다. 인솔자로 보이는 남성이 손짓하자 이들은 곧장 명동 입구 쪽에 세워진 관광버스로 발길을 옮겼다. 중국인 단체관광객(유커) 무비자 입국이 시행된 지 열흘가량이 지난 가운데 명동 거리가 유커들로 활기를 되찾고 있다. 거리 곳곳에 중국어가 들리고 일부 매장은 중국어 안내 방송을 틀기 시작했다. 명동의 한 화장품 매장 직원 2025-10-09 14: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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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창립 73주년...김승연 "조선·방산 성공, 그룹 전체로 이식...100년 기업 만들어야" "국가대표 기업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각 분야의 선두가 돼야 한다. 핵심 사업 분야의 원천기술로 시장에서 압도적 지위를 차지해야지만 미래가 보장할 수 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그룹 창립 73주년을 맞이해 창립기념사를 통해 밝힌 내용이다. 한화그룹이 9일 창립 73주년을 맞이했다. 김승연 회장은 이날 창립기념사를 통해 "한화의 목표는 이제 글로벌 선두"라며 "국가대표 기업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각 분야의 선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냉철한 국제정세 판단 2025-10-09 13:4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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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롯데바이오로직스, 그룹 전체 성장 이끌 것"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이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에 있는 롯데바이오로직스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를 찾아 생산시설을 점검하고 임직원을 격려했다고 9일 밝혔다. 신 회장은 롯데바이오로직스 사업현황 보고를 받은 뒤 항체약물접합체(ADC) 생산시설을 둘러봤다. 이번 방문에는 박제임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와 신유열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이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국내 바이오업계는 미국 정부가 수입산 의약품에 관세 100% 부과를 예고해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다만 미 2025-10-09 13:4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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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日 반도체 산업 육성 기회 활용 소부장 수출 지원 일본 반도체 산업 중심지인 규슈에서 우리 소부장 기업의 일본 공급망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전시·상담회가 개최됐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한국나노융합산업협회, 주후쿠오카총영사관과 협력해 10월 8~9일, 후쿠오카에서 '규슈 반도체 산업전시회 연계 수출상담회'를 열고, 제품 전시관 운영, B2B 현장 상담 등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일본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반도체 산업 부활정책으로 예상되는 반도체 소부장 수요를 우리기업과 연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규슈 반도체 2025-10-09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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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세계 최초 '초미세' 이미지 센서 공개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초미세 픽셀을 구현한 이미지 센서 '아이소셀 HP5'를 공개했다. 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아이소셀 HP5는 차세대 이미지 센서로써 0.5마이크로미터(㎛) 크기로 2억개의 픽셀을 탑재해 초고해상도를 갖췄다. 이미지 센서는 카메라를 통해 들어온 영상 신호를 디지털 신호로 바꿔주는 시스템 반도체이다. 필름 카메라에서 필름과 유사한 역할을 담당한다. HP5는 2배 인센서 줌과 3배 망원 렌즈 사용할 경우 최대 6배 선명한 줌 촬영 기능을 제공한다. 또 초당 30프레임으로 8K 해상도, 120 2025-10-09 10:3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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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누적 등록 80만대 돌파…국내 차 10대 중 1대 '친환경차' 전기차 누적 등록 대수가 80만대를 돌파하며 국내 자동차 시장의 친환경 전환을 이끌고 있다. 그동안 자동차 시장을 선점하던 내연 자동차의 증가폭은 갈수록 둔화하는 모양새다. 9일 국토교통부 자동차 등록통계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국내에 등록된 전기차는 총 82만2081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점(63만5847대) 대비 30%가량 증가한 수치다. 전기차 누적 등록 대수는 2020년 3월 10만대를 넘었고, 3년6개월 후인 2023년 9월 50만대를 돌파했다.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경우 내년 100만대 달성이 유력시 2025-10-09 10:2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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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통법 폐지됐지만 지원금 '찔끔'…2만 원 상승 그쳐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이 지난 7월 말 폐지됐지만 휴대전화 구매 지원금이 소폭 인상되는데 그쳐 법 폐지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로부터 제출받은 지원금 실태 조사에 따르면 단통법 폐지 이후 통신사가 단말기 구매자에 주는 지원금은 지난달 기준 75만원에 그쳤다. 이는 올해 2월 단말기 보조금 66만9000원과 비교했을 때 약 8만원 가량 인상된 셈이다. 단통법 폐지 직 2025-10-09 10:2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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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현장 직원에 AI 비서 도입…업무 효율↑ LG유플러스가 IPTV, IoT 등 홈 서비스를 설치 및 A/S하는 현장에 인공지능(AI) 업무 비서를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홈 서비스 AI 업무 비서'란 LG유플러스 홈 서비스의 기술, 상품 관련 400건 이상의 업무 매뉴얼을 학습해 표준화된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LG유플러스의 통신 특화 소형언어모델인 익시젠(ixi-Gen)을 기반으로 개발돼, 지난 7월부터 앱 형태로 현장에 도입됐다. 현재 LG유플러스의 홈 서비스 현장 직원들은 일 평균 2800건 이상 홈 서비스 AI 업무 비서를 사용하고 있는 것 2025-10-09 10:2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