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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사주 소각' 법 개정 앞두고...임직원에 자사주 나눠주는 기업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자사주'가 기업의 골칫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그간 대주주의 경영권 방어를 위한 '실탄'으로 쓰이던 자사주에 대한 규제가 속속 추진되고 있어서다. 당장 정부·여당은 올 하반기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담은 법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자사주를 소각·처분하는 대신 임직원 등에게 이전하는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끈다. 자사주를 임직원에 대한 성과보상 수단으로 쓰는 동시에 유사시 지배구조 안정을 위한 수단으로도 활용하려는 포석이다. 16 2025-07-16 19:41:02
  • 메리츠증권, SK이노 LNG 유동화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메리츠증권이 SK이노베이션이 추진하는 5조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자산 유동화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이날 메리츠증권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사실을 공식 통보했다. 이번 자산 유동화는 광양발전소를 포함한 민간 발전소 4곳을 기반으로 현금을 조달하는 구조다. 메리츠증권은 경쟁사인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브룩필드자산운용 등을 제치고 우위를 점했다. 메리츠증권이 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금 2025-07-16 19:35:23
  • 공격적 개혁 예고한 이 대통령… 다시 수술대 오르는 LH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구조 개혁을 언급하면서 LH 개혁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업계에서는 김윤덕 후보자가 이재명 대통령의 강한 개혁 의지를 전하며, 단순한 조직 개편이 아닌 구조적 재편의 가능성을 시사한 만큼 사업 구조의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LH의 토지 매각 중심 사업 구조를 직접 개발 및 임대 공급 중심으로 전환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LH가 160조원이 넘는 부채를 지고 있는 상황에서 재무건전성이 악화할 수 있다는 지적 2025-07-16 19:00:00
  • 상반기 달렸던 증권株 "약발 다했나" 상승 속도 둔화 증권사는 올 상반기 금융권 중 가장 가파른 주가 수익률을 기록했다. 거래대금 회복, 정부의 밸류업 정책, 실적 개선, 외국인 수급 등 호재가 만발한 효과다. 하지만 이달 들어 증권지수 상승세는 둔화되는 추세다. 보험·은행 지수보다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월(1~16일 기준) KRX증권지수는 4.99% 누적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KRX보험(10.59%)과 KRX은행(8.60%) 지수들보다 절반 이상 낮았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19조8000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16% 줄었다. 외 2025-07-16 18:30:00
  • 금융당국, 방시혁 하이브 의장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 검찰 고발 금융당국이 하이브(HYBE) 방시혁 의장을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16일 제14차 정례회의를 열고 방 의장 등 3개사 임원과 관계자 총 9명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금융당국 조사에 따르면 방 의장은 2020년 하이브 상장을 앞두고 기존 주주들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고 허위로 알린 뒤 지인이 설립한 사모펀드를 통해 우회적으로 지분을 매각했다. 금융당국은 방 의장이 이런 과정을 통해 매각차익의 30%를 얻은 것 2025-07-16 18:17:01
  • [외국인 부동산 무풍지대] 계속되는 외국인 집주인 전세 사고…'보증 사각지대' 여전 외국인 임대인과 관련된 전세보증 사고가 2년 사이에 건수로는 11배, 금액으로는 2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외국인 전세보증사고에 대해 ‘원 스트라이트 아웃제'를 도입하면서 감소세로 돌아서긴 했지만 제도상 사각지대가 여전해 임차인 피해가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임대인에 의한 전세보증사고는 33건, 보증사고액은 약 81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 3건, 4억원에 그쳤던 외국인 임대인 전세보증사고가 이듬해인 2023년 2 2025-07-16 18:10:00
  • 인력 30배 불리고, 전담부서 신설…카드사 AI에 '올인' 카드업계에 인공지능(AI)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AI 관련 대규모 인력 충원은 기본이고, 조직 개편을 통해 AI 중심의 경영 혁신에 속도를 내는 카드사도 늘고 있다. 카드사들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AI가 핵심 축이라는 생각이 확산되면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올 초 AI·디지털 인력을 대거 충원해 관련 인력을 600명가량 보유하고 있다. 2015년 20여 명에 불과하던 관련 인력이 10년 만에 30배 수준으로 증가한 것이다. 이는 카드사 중 가장 큰 규모다. 전체 인력 중 4분의 1 정도가 AI 업 2025-07-16 18:00:00
  • [외국인 부동산 무풍지대] 정치권도 규제 움직임... 개정안 내용 살펴보니 규제 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의 ‘부동산 쇼핑’이 갈수록 늘어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정치권에서 관련 입법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의 '6·27 대출 규제'로 인한 내국인 역차별 논란이 커지면서 여야를 막론하고 법 개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16일 국회 등에 따르면 외국인 부동산 매입을 두고 형평성 논란이 확산되자 국회에서 최근 외국인 토지거래 허가제 도입과 상호주의 원칙 의무화 등을 담은 법안이 잇달아 발의되고 있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1일 발 2025-07-16 18:00:00
  • [외국인 부동산 무풍지대] 전문가들 "외국인 규제 사각지대에 역차별 우려...규제 마련 시급"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대출 규제가 본격 시행되며 은행들이 비대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대출 접수를 일제히 중단하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규제에서 외국인은 사실상 제외돼 ‘한국인 역차별’ 논란이 커지는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일부 현금부자나 대출 규제에서 비껴간 중국인 등 외국인에게만 혜택이 돌아가는 불공정한 규제라는 비판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그간 외국인에 대한 부동산 규제는 주로 외교·안보 측면에서만 논의돼 적절한 입법 논의가 이뤄지지 못했다며 사회적 갈등이 2025-07-16 18:00:00
  • [외국인 부동산 무풍지대] 서울 '노른자위' 꿰찬 외국인 집주인 급증…송파는 1년 새 65% 증가 “최근 수년간 외국인들이 서울 강남권에서도 선호도가 높은 지역에 위치한 주택을 매입하는 사례가 눈에 띄게 증가했는데 시세 차익은 물론 임대 수익 확보 등 주택 보유 목적도 다양해지고 있어요.”(서울 송파구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 올해 서울 주요 지역에 대한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매입이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을 중심으로 외국인 임대인 수가 크게 증가하는 등 시세 또는 임대차익을 노린 매입 2025-07-16 18:00:00
  • 서울시, '용적률 한시 완화' 등 반영해 지구단위계획 일괄 정비 서울시가 제2·3종 일반주거지역 용적률 한시적 완화 등 최근 변화된 도시정책 기조를 총 244개 지구단위계획구역에 일괄 반영했다. 지난 15일 제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를 열어 제2·3종 일반주거지역의 용적률 한시적 완화와 비주거용도 비율 폐지 등을 반영한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심의는 최근 변화된 서울시 도시정책 기조를 반영한 조치다. 신속한 제도 시행과 구역 간 형평성 확보를 위해 시 차원에서 지구단위계획구 2025-07-16 17:49:02
  • 엔알비, 공모가 상단 2만1000원 확정…26조2000억원 모아 모듈러 건축 전문 기업 엔알비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8000원~2만1000원) 상단인 2만1000원에 확정했다. 17일 엔알비에 따르면 이번 수요예측에는 157만5000주 배정 물량에 총 2275곳의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총 12억6130만4000주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800.8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총 참여 금액은 26조2000억원에 이르렀다. 수요예측 가격 분포도를 보면 참여 수량 기준 97.4%가 밴드상단(2만1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해 공모가는 상단으로 2025-07-16 17:18:45
  • 은행권 '시니어 상품' 경쟁…KPI까지 손질 한국이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면서 시니어 고객을 잡기 위한 금융권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KB국민은행은 하반기 핵심성과지표(KPI)에 시니어 특화 상품에 대한 가점을 처음으로 부여하며 적극적으로 고객 유치에 나섰다. 다른 시중은행도 시니어 상품 판매를 중점으로 하반기 전략을 수정하고 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올해 하반기 핵심성과지표(KPI)에서 유언대용신탁 라인업에 대한 가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가점을 받는 상품은 △KB위대한유산신탁 △KB보험금청구권신탁 △간편형 유언대용신탁 △KB위 2025-07-16 17:00:00
  • 예탁원 "상반기 단기사채 520조원 발행…전년대비 30.8% 늘어"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단기사채(STB)의 발행 금액이 520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0.8%, 직전 반기 대비 10.5%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단기사채는 기업 등이 만기 1년 이하 조건으로 발행하는 전자 채권이다. 기업어음 및 콜시장(초단기 자금 차입 시장)을 대체하고자 지난 2013년에 도입됐다. 유형별로는 금융기관과 기업이 발행하는 일반 단기사채가 365조원 발행됐다. 특수목적법인인 유동화회사가 발행하는 유동화 단기사채는 155조1000억원이 유통된 것으로 나타났다. 만기별로는 3개월물이 2025-07-16 16:59:49
  • 넥스턴바이오, 100% 자회사 롤코리아와 소규모 합병 추진 초정밀 장비 기업 넥스턴바이오가 16일 공시를 통해 자회사 롤코리아와 소규모 합병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넥스턴바이오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롤코리아와의 합병을 의결할 예정이다. 합병과 함께 회사 상호명도 변경될 예정이다. 넥스턴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합병은 강화된 상장 규정을 준수하기 위한 것”이라며 “소규모 무증자 흡수합병 방식으로 진행돼 주권 매매거래 정지 기간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합병을 통해 비용구조를 단순화하고, 젬백스·차헬스케 2025-07-16 16:43:57
  • [마감시황] 코스피, 차익 매물에 밀려 3200선 이틀 만에 반락 코스피가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3200선을 이틀 만에 내줬다. 미국 시장금리 상승과 함께 외국인, 기관투자자 매도세도 더해진 결과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8.90포인트(0.90%) 내린 3186.38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66억원, 6320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6236억원 순매수하며 추가 하락을 방어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1.57%) △삼성전자우(1.70%) 등 삼성전자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낸 반면 △LG에너지솔루션(-1.74%) △KB금융(-5.02%) △현대차(-1.66%) △두 2025-07-16 16:09:25
  • 3대 지방지주, 충당금 부담 완화에 '2분기 순익' 4년 만에 최대 지방에 본점을 둔 3대 금융지주가 올해 ‘2분기 순이익’이 4년 만에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직전 분기까지 이어졌던 충당금 적립 부담이 완화한 영향이다. JB금융은 사상 첫 2000억원대 분기 순이익이 예상된다. 다만 급증하고 있는 연체에 지방지주 모두 건전성이 빠르게 악화하고 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3대 지방지주(BNK·JB·iM금융)는 다음 주 순차적으로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오는 24일 JB금융을 시작으로 28일 iM금융, 31일 BNK금융 순이다. 이들의 2분기 순이익 컨센 2025-07-16 16:00:00
  • [속보] 코스피, 28.90p(0.90%) 내린 3186.38 마감 코스피, 28.90p(0.90%) 내린 3186.38 마감 코스닥, 0.65p(0.08%) 내린 812.23 마감 2025-07-16 15:3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