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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서울시 연일 샅바 싸움...용산정비창 인허가·유휴지 주민 반발 등 엇박자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주택 공급을 둘러싸고 연일 엇박자를 보이며 주택 공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토부는 유휴부지 활용 등 공공 주도 공급을 내세우는 반면 시는 민간 공급을 활성화하고 개발로 지역 균형을 도모해야 한다고 반박하면서 갈등이 커지고 있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과 관련해 내년 상반기까지 조성토지 공급계획에 대한 승인이 가능하도록 공동시행자인 한국철도공사(코레일)·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협의 중이다. 시는 이르면 2027년 주택 분양 2025-12-15 18:30:00 -
증권사 발행어음 다시 3%대… 사업자 늘고 국채금리 상승하자 '꿈틀' 최근 국고채 단기물 금리 상승과 증권사 조달비용 확대가 맞물리면서 발행어음 수익률이 다시 3%대로 올라섰다. 기존 초대형 투자은행(IB)에 더해 신규 사업자 진입도 이어지면서 발행어음 시장의 금리 조정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이달부터 발행어음 만기형 상품의 수익률을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1년 만기 상품은 기존 연 2.70%에서 연 3.05%로 35bp(1bp=0.01%포인트) 인상했다. 31~60일, 61~90일, 91~180일 등 중단기 만기형 상품 수익률도 올렸다. NH투자증권도 지난 2025-12-15 18:12:55 -
KRX 수수료 인하 첫날, NXT 거래대금·거래량 감소세 뚜렷 한국거래소(KRX)가 주식거래 수수료 인하에 나서면서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NXT)의 거래대금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양 거래소의 수수료 격차는 NXT의 거래량 급증 원인으로 지목되어 왔다. NXT의 거래량은 올해 3월 출범한 이후 지난 10월 거래량 한도인 '15%룰'을 넘어설 정도로 급증했다. 15일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오전 8시~8시50분) 거래량은 4314만주, 메인마켓(오전 9시~오후 3시20분) 거래량은 7629만주로 집계됐다. 12월 1~14일 평균과 비교하면 프리마켓 거래량은 38.2% 증가 2025-12-15 18:07:50 -
미래에셋운용, AUM 500조 시대 개막… "6개월 만에 100조 증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총 운용자산(AUM)이 500조원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1월말 기준 한국과 미국·베트남·브라질·영국·인도·일본 등 16개 지역에서 총 504조원을 운용 중이다. 2022년말 250조원이었던 운용자산은 2023년말 305조원, 2024년말 378조원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5월 400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약 6개월만에 100조원이 증가하며 500조원을 넘어섰다. 올 3분기 누적 연결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전체 당기순이익 중 해외법 2025-12-15 18:06:22 -
실현가능성·특혜 논란에…150층 전주 대한방직 마천루 사업 '흔들' 전주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옛 대한방직 전주공장 부지 개발사업이 잇단 잡음에 휘청이고 있다. 시행사 자광이 공언했던 연내 착공이 사실상 물 건너간 가운데, 재무 구조가 취약한 시행사 주도의 복합개발사업을 보완하기 위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일각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15일 전주시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 29일 관광타워복합개발 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자광은 당초 올 연말까지 시공사 선정을 마치고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었다. 하지만 12월 중순이 지난 현재까지 시공사 선정 소식은 들리지 않고 2025-12-15 17:13:11 -
도수치료 비용 통제 나선 정부…실손보험 적자 막을까 실손보험 적자 주범으로 꼽혀온 도수치료가 건강보험 관리 대상이 됐다. 정부가 병원마다 제각각이던 비용을 관리하면서 실손보험 누수를 줄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5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최근 비급여관리정책협의체 회의를 열고 △도수치료 △경피적 경막외강 신경성형술 △방사선 온열치료 등 3개 비급여 의료행위를 건강보험 관리급여로 지정했다. 관리급여는 비급여 진료를 건강보험 체계 안에서 관리하되 환자 본인 부담률을 최대 95%까지 적용하는 급여 유형이다. 정부가 기준 가격을 정해 의 2025-12-15 17:00:00 -
무신사·알지노믹스 등 '알짜' 비상장주 거래 관심↑…K-OTC, 민간플랫폼 등 활기 내년 'IPO 최대어'로 꼽히는 무신사가 기업공개에 나서면서 비상장주식 거래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일찌감치 '될성부른 떡잎'에 투자하려는 수요에 장외주식 거래시장도 활기를 띄는 분위기다. 제도권 장외시장과 민간 거래 플랫폼 2곳에서 거래되는 비상장주는 1300개가 넘는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비상장주식 거래 시장은 금융투자협회가 운영하는 K-OTC와 민간 비상장 거래 플랫폼으로 나뉜다. K-OTC에는 하나투어, IBK투자증권, LS전선, SK에코플랜트 등 127개 비상장 2025-12-15 16:43:13 -
연말랠리 기대감 속 외인·기관 주목받는 '대형주'… 연말로 갈수록 고배당 관심↑ 연말 랠리 기대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 이어지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연말로 갈수록 대형주 선호 현상 속 고배당 전략 적합 종목들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1~15일 기준) 외국인 투자자들은 SK하이닉스(8598억원), 현대차(3998억원), 에코프로(3245억원), 삼성전자우(2447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2336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기관은 현대차(3614억원), 현대모비스(2537억원 2025-12-15 16:30:35 -
비자코리아 전무 "스테이블코인 개인 거래 5년간 30배 성장…퍼스트 무버가 시장 선점할 것" “디지털 세상에서는 퍼스트 무버 어드밴티지(first mover advantage)가 극대화됩니다. 스테이블코인과 같은 새로운 디지털 형태의 서비스는 기존 결제와 송금시장에 예상보다 훨씬 빠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15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6 여신금융업 전망 및 재도약 방향’을 주제로 한 여신금융포럼에서 유창우 비자코리아 전무는 이같이 말하며, 스테이블코인 확산 국면에서 초기 선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 전무는 그 이유로 소비자 행동 변화와 초기 진입 효과 2025-12-15 16:24:25 -
새마을금고, 시니어 금융강사 양성…고령층 금융교육 강화 새마을금고가 고령층 금융 포용과 노인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겨냥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15일 새마을금고중앙회는 'MG시니어 금융강사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금융지식이 부족한 고령층에게 금융교육을 제공하는 한편, 교육을 담당할 시니어 강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올해 6월에는 1기 아카데미 교육을 마쳤으며, 총 37명의 시니어 금융강사가 양성됐다. 이들은 경기 포천·이천·구리·남양주·안산 2025-12-15 16:15:05 -
[마감시황] AI버블론에 반도체 '휘청'…코스피, 외국인 1조 빠져나가며 1.84% 하락 15일 코스피는 외국인 자금이 1조원 가까이 빠져나가며 1.8% 넘게 급락했다. 전날 뉴욕 증시에서 '인공지능(AI) 버블론'이 다시금 부상하면서 기술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내 반도체 업종이 약세로 전환하면서 삼성전자는 3.76%, SK하이닉스는 2.98% 하락했다. AI 버블론에 불을 붙인 것은 브로드컴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이다. 호크 탄 브로드컴 CEO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설명회에서 "AI 매출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나 비(非) AI 매출보다 매출총이익률이 낮다"고 말 2025-12-15 16:06:25 -
2兆 과징금 줄여라…은행권, 18일 ELS 제재심에 변론 준비 사활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판매로 최대 2조원대 과징금을 맞게 된 은행들이 첫 변론 준비에 사활을 건다. 불완전판매 여부보단 사후적인 해결 노력을 강조하는 한편 과징금 최소화에 초점을 맞춘다. 연내 공정거래위원회가 주택담보비율(LTV) 담합 과징금을 부과할 가능성도 있어 재무적 충격을 줄일 변론 전략에 집중할 전망이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오는 18일 오후 2시경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은행의 홍콩 H지수 ELS 불완전판매를 안건으로 올린다. 이는 지난달 말 2조원 규모 과징금을 은행 2025-12-15 16:00:00 -
"서울까지 20분대 도착" 들썩…부천 대장홍대선 첫삽 부천 대장신도시와 서울 홍대입구역을 20분대로 잇는 ‘대장~홍대 광역철도’가 마침내 착공에 들어갔다. 철도교통의 사각지대였던 수도권 서부권역의 교통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15일 오후 부천 오정대공원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용석 국토부 대광위원장과 사업 관계자,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장~홍대 광역철도 착공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장홍대선은 부천 대장신도시를 기점으로 서울 양천구 신월동, 고양시 덕은지구 등을 거쳐 서울 지하 2025-12-15 15:54:35 -
자고 일어나면 오르는 이자…변동형 주담대 금리 하단 4% 돌파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일 오르면서 실수요자의 이자 부담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지표금리와 가산금리 모두 상승 압력을 받으면서 당분간 이 같은 고금리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혼합형 주담대 금리를 연 4.38~5.78%로 인상했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0.13%포인트, 한 달 전보다 0.36%포인트 오른 수치다. 신한·하나·우리은행도 한 달 동안 금리를 매주 평균 0.1%포인트 정도씩 상향 조정하고 있다. 고정형보다 상대적으로 낮 2025-12-15 15:46:33 -
규제 여파 속 관망세...지난달 서울 집값 0.77% 소폭 상승 지난달 7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던 서울 집값 상승폭이 둔화됐다. 서울 전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고 대출 규제가 강화되자 거래가 묶이면서 관망세가 심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의 주택종합(아파트·연립주택·단독주택)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77% 상승했다. 상승률은 전월(1.19%)과 비교하면 0.42%포인트(p) 축소돼 올 7월(0.75%) 수준으로 낮아졌다. 10월에는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를 앞두고 한강벨 2025-12-15 15:35:35 -
[속보] 코스피, 76.57p(1.84%) 내린 4090.59 마감 코스피, 76.57p(1.84%) 내린 4090.59 마감 코스닥, 1.49p(0.16%) 오른 938.83 마감 2025-12-15 15:34:26 -
11월 ETF 시장 "개인 사고·外人 팔았다"…바이오 ETF '초강세' 지난달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의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행보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개인은 매수, 외국인은 매도 포지션을 취했다. 수익률 측면에서는 바이오 ETF가 월간 수익률 상위 10종목 중 9개를 차지하며 강세를 보였다. 15일 한국거래소가 발간한 'KRX ETF∙ETN Monthly'에 따르면 지난달 개인은 ETF를 4조9625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2500억원을 순매도했다. 일 평균 거래대금 비중도 개인이 31.2%로 외국인(28.7%)을 앞질렀다. 지난 10월에도 개인은 전월 대비 7조39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2025-12-15 15:17:42 -
오세훈 시장 "동서울터미널 '강북 전성시대' 이끌 복합허브로" 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 서울 광진구 구의동 동서울터미널을 찾아 강북 복합교통허브이자 랜드마크를 조성하는 '강북 전성시대' 정책 추진 의지를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광진구 구의동 동서울터미널을 방문해 노후 시설과 교통 상황 등 현장을 점검하고, 현대화 사업의 향후 추진 일정과 계획을 논의했다. 오 시장은 현장을 둘러본 뒤 "주민 여러분이 소음 때문에, 교통량 때문에 많은 고통을 겪으셨다"며 "그래서 조속한 복합 개발을 원하셨는데 드디어 내년에 착공할 수 있게 된다" 2025-12-15 14:3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