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한·중 FTA, 찬성이 반대보다 두배 많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4-16 11:2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한국 기업들은 중국과의 FTA 체결을 대체로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수도권 기업 2000개사를 대상으로 한·FTA에 대한 찬반을 물은 결과, 응답기업의 41.0%가 한·FTA 체결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한 기업은 21.0%,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기업은 38.0%였다. 특히 대중 교역기업 및 중국 투자기업의 경우 68.5%, 66.5%의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FTA 체결에 찬성 입장을 가진 기업들은 FTA체결 후중국 내수시장진출 확대’(33.6%), ‘대중 수출 증대’(31.0%), ‘저렴한 중국 원자재 수입으로 생산원가 절감’(20.3%) 등을 기대했다. ‘·FTA 체결에 부정적인 기업들은수입증가로 국내시장점유율 하락’(48.8%), ‘국내 취약산업 기반 약화’(32.4%), ‘대중 경제의존도 심화’(11.0%) 등을 지적했다. FTA 추진시기와 관련해서는 향후 2~3년 이내 25.2%, ‘4~5년 이내’ 21.3%, ‘1년 이내’ 10.3%였다.

대한상의 측은 이에 대해 우리 경제의 대중국 의존도가 높은 만큼 한· FTA에 대해 시간을 갖고 신중하게 추진하자는 입장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기업들은 한·FTA체결로 수출을 비롯해 국내경제 전반에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경제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이 53.9%, 대중수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기업은 70.0%에 달했다. 1조달러가 넘는 외환보유고를 자랑하는 중국이 최근 세계 각국에 투자처를 모색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투자유치 효과(52.2%)도 클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한· FTA로 국내 고용에 부정적인 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우려하는 기업이 절반(53.1%)에 달해 정부의 대책 마련 또한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5KOTRA 상하이 무역관이 중국 178개 기업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는 93.8%의 중국 기업이 한중FTA를 지지하며 56.7%당장 협상을 시작하자는 의견을 보였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