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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직장인들에게 '독서 경영'은 공염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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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1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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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중한 업무로 책 못 읽는다" 하소연

 

빌게이츠, 오프라 윈프리, 등 세계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이 유난히 독서를 즐겨 한다는 것이다. 독서는 취미나 휴식의 차원일 뿐만 아니라, 각종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자양분이 되거나,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원동력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주요 기업에서는 '독서 경영'을 강조하고 있다.그러나 직장인들의 현실은 딴 판이다. 

"과연 한국 직장인들은 얼마나 독서를 하고 있을까"라는 질문으로 포털 파인드잡이 전문리서치기관 엠브레인과 함께 '직장인들의 독서실태' 에 관해 조사한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직장인들은 한 달에 몇 권이나 독서를 하는가'라는 물음에는 '1∼2권 읽는다'가 62.9%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한 권도 읽지 않는다'가 18.5%로 2위를 차지했으며, 3∼4권(12.8%) ,5∼6권(3.3%) ,11권 이상(1.5%) ,7∼8권(1.0%) ,9∼10권(0.1%)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한 달에 독서를 한 권도 하지 못한다' 고 응답한 18.5%  달했다.

 '독서를 방해하는 가장 큰 요인은 무엇인지' 물어본 결과 46.3%의 직장인들이 '과중한 업무' 탓으로 독서를 하지 못한다고 응답했다.또한 '잠때문'이라는 응답이 18.2%로 2위를 차지했다..이어서,'부담스러운 도서구입비'(13.7%) 애인과의 데이트(4.8%)가 독서의 방해요인으로 조사됐다.  10명 중 1명은 '독서를 좋아하지 않아서 읽지 않는다'(11.2%)고 응답했다.

주로 읽는 책 분야에 대해서 남성의 경우엔  '경제,경영,자기계발 서적'이 28.8%로 1위를, 여성은 '소설 및 문학서적'이 47.7%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월 평균 도서구입비는 '1∼2만원'(41%), '1만원 미만'(26.8%), '3∼5만원'(23.8%), '6∼7만원'(5%), '8∼10만원'(2.0%), '11∼15만원'(1.1%) 순으로 조사됐다.

파인드잡의 조정환 팀장은 "모바일  MP3 등 IT 기기의 발달로 인해 독서가 등한시되고 있는 세태"를 반영한 조사결과라고 밝혔다.

양홍모 기자 yang@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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