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베이징올림픽 준비가 '착착' 진행되고 있다. 베이징과 텐진을 잇는 고속열차 철로 공사가 완료된 것이다.
중국 철도부는 베이징-텐진 고속열차 구간 철로 공사가 끝났다고 밝혔다고 차이나데일리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철도 근로자가 베이징-텐진 고속열차 구간을 점검하고 있다. 이 열차는 중국 최초로 300km 이상의 속도를 내게 된다.
베이징-톈진 고속열차는 중국 최초로 시속 300km를 돌파하는 고속열차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으며 운행이 시작되면 베이징에서 톈진까지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이는 기존 1시간에서 시간이 절반 이상 줄어든 것이다.
철도부는 내년 2월 시험운행을 실시하고 베이징올림픽 개최를 1주일 앞둔 8월1일 정식 운항을 시작할 계획이다.
관계자들은 베이징-톈진 고속열차가 북부 2대 도시를 묶으면서 북부 경제 발전을 더욱 가속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쮜찐 철도부 부장은 "베이징-톈진 고속열차는 중국의 발전된 철도 기술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자신감을 피력했다.
민태성 기자 tsmi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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