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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2.0은 사용자가 원하는 것에 맞춰나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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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1-2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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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2.0이란 새로운 어떤 기술을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의 본질에 가장 가까워지는 것, 사용자가 원하는 것에 맞춰나가는 것"이라고 SK커뮤니케이션즈 김현철 본부장은 24일 정의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오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인터넷 업계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랭키닷컴 주최 `2008 웹 비즈 콘퍼런스'에서 `웹2.0 마케팅, 웹2.0 미디어'를 주제로 행한 첫 강의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싸이월드는 폐쇄성 등으로 인해 웹2.0 정신에 어긋난다는 비판을 가장 많이 받았지만 이를 깨뜨리고 웹2.0 기술을 도입한 홈2 서비스는 실패를 면치 못했다"고 평가했다.

김 본부장은 "반면 또다른 시도였던 UCC 동영상 서비스는 성공적이었다"며 "새로운 시도들로 성공하는 것도 실패하는 것도 있지만 인터넷의 본질인 사용자의 욕구를 담은 서비스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의를 진행한 구글코리아의 염동훈 상무는 지난해 인터넷 트렌드에 대해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네트워킹서비스, 위키피디아 같은 사용자의 참여, 유튜브와 같은 사용자의 경험 전달이 두드러진 이슈였다"고 설명했다.

염 상무는 이어 "2008년에는 사회적인 커뮤니케이션의 `연결', 플랫폼의 개방, 휴대용 PC.인터넷 서비스, 온라인과 오피스의 결합이 중요한 트렌드"라며 "수익을 내는 광고 네트워크를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가, 콘텐츠의 경쟁력을 어떻게 강화할 것인가 등이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콘퍼런스를 주최한 랭키닷컴 한광택 대표이사는 "현재 한국의 인터넷 인구는 3천400만명으로 세계 6위이지만 대형 포털의 폐쇄형 검색구조나 이용자 중심의 철학 결여 등으로 웹2.0의 공유.개방.참여형 서비스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며 "인터넷 사업자들은 새로운 웹의 경향성을 파악해 변화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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