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 8년 만에 영업이익 흑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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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1-2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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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H가 8년 만에 영업이익 흑자로 돌아섰다.

KTH는 지난해 매출액 1천228억원, 영업이익 20억원, 당기순이익 38억6천만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KTH가 영업이익에서 흑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0년 이후 8년 만이다.

KTH 측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336억원에 영업이익 12억7천만원, 당기순이익 8억원을 기록했으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이 11억9천만원 증가해 흑자 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KTH가 8년 만에 흑자를 기록한 것은 포털사업에서 메가패스존 증 부가사업 매출이 호조를 보인데다 게임사업 매출 확대, IPTV 및 와이브로 등 뉴미디어 플랫폼을 통한 영상 콘텐츠 판권 투자 수익이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KTH는 올해도 영화를 비롯한 뉴미디어 영상 콘텐츠 판권 시장에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IPTV의 양방향 서비스 및 채널 사업을 개발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KTH관계자는 "영상과 음악 등 고수익 콘텐츠 사업이 성장하면서 지난해 영업흑자를 기록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파란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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