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은 서울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올해 26조4천억원의 매출을 올려 2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문별로는 ▲연구투자 2천57억원 ▲확장투자 1조4천786억원 ▲신규투자 3,254억원 등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 보다 27.3% 늘어난 26조4천429억원, 영업이익은 36.9% 증가한 2조28억원, 경상이익은 2.6% 늘어난 1조 9천709억원, 당기순이익은 5.0% 증가한 1조4천447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호아시아나는 지난해 매출액 20조7천754억원, 영업이익 1조4천633억원, 경상이익 1조9천203억원, 당기순이익 1조3천764억원을 달성하는 등 그룹의 외형 확대와 함께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금호아시아나는 해외진출 강화를 위해 금호타이어, 금호석유화학, 금호피앤비화학, 금호고속, 금호렌터카, 한국복합물류 등을 중심으로 5천억원 이상의 해외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대한통운 인수와 관련해서는 계열사간 시너지효과를 높여 향후 5년간 11조7천500억원의 매출 증가 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오남수 그룹 전략경영본부 사장, 오세철 금호타이어 사장, 이연구 금호산업 사장, 서종욱 대우건설 사장, 강주안 아시아나항공 사장, 기 옥 금호석유화학 사장 등이 발표자로 나서 회사 경영현황과 청사진을 제시했다.
신종명 기자 skc11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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