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악재에 외국인 투자자가 매물을 쏟아내면서 코스피지수가 엿새만에 1700선을 내줬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9.89포인트(2.33%) 내린 1671.73, 코스닥지수도 11.43포인트(1.74%) 떨어진 644.51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오른 종목은 하락종목 676개의 5분의 1 수준인 130개에 그쳤다. 코스닥시장도 내린 종목이 696개로 상승종목 283개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이날 주식시장은 뉴욕증시가 지난 주말 신용위기로 인한 금융권의 손실확대 소식에 급락한 영향으로 종일 출렁이며 약세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전문가는 주가가 급락했다는 이유만으로 적극적인 시장 대응에 나서기는 아직 무리라고 지적하고 있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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