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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역세권 주상복합 2천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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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3-1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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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북권에 집중

단지 안에서 주거 및 업무, 쇼핑이 모두 가능한 주상복합 아파트가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올해 교통여건이 좋은 환승 역세권에서 주상복합 아파트 2천여가구가 공급된다.

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올해 서울 환승역세권에 새로 공급되는 주상복합 아파트는 모두 2천174가구로 집계됐다. 전 물량 모두 강북권에 집중됐다.

동부건설은 다음달 중구 순화동에서 12~22층 3개동 규모의 주상복합 156가구(152~267㎡)를 분양한다. 이 중 10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1, 2호선 시청역과 2, 5호선 충정로역이 가깝다.

이 회사는 오는 10월에는 서울역 인근인 용산구 동자동 동자4구역에서도 주상복합 아파트 183가구를 일반에 선보인다. 지하철 1, 4호선과 새로 놓일 공항철도 서울역이 걸어서 1분 거리다.

동부건설은 같은 달 용산구 한강로2가 국제빌딩 3구역에서 주상복합 3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용산민족공원이 가까우며 지하철 1호선과 중앙선 용산역, 6호선 신용산역을 도보로 5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은 5월 마포구 합정동 균형발전촉진지구에서 30~39층, 3개동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 617가구를 분양한다. 이 중 540가구(163~322㎡)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2, 6호선 합정역이 건물 지하와 직접 연결될 예정이다.

대한주택공사도 같은 달 마포구 신공덕동에서 주상복합 476가구 중 250가구(106~199㎡)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5, 6호선과 공항철도가 연결될 예정인 공덕역이 걸어서 3분 거리다.

이밖에 두산중공업은 상반기 중 중구 을지로2가에서 지하 3층, 지상 31층 2개동 규모의 주상복합 228가구(149~295㎡)를 분양하고 대우건설은 하반기에 중구 을지로4가에서 주상복합 296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급면적은 미정이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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