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이 환율 고공행진 영향으로 보합권에 거래를 마감했다.
11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5년만기 국고채금리는 전날보다 0.01%포인트 내린 연 5.22%를 거래를 끝냈다. 3년만기 국고채금리는 연 5.16%로 0.02%포인트 올랐으나 10년만기 국고채금리는 연 5.36%로 0.02%포인트 내렸다.
원화 환율의 급등과 글로벌 신용경색으로 인한 스와프시장 불안정에 대한 우려가 맞물린 가운데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대량 매도하면서 장중 금리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7틱 떨어진 107.69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4752계약을 순매도했다.
채권 전문가는 정책금리 조기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희석된 상태여서 당분간 채권시장이 환율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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