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이달부터 16:9비율의 LCD패널을 TV와 노트북 PC에 대거 적용, 이달부터 공급에 들어간다.
화면크기도 20인치, 23인치, 27인치 다양화해 16:9화면 LCD 패널시장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내놓을 모니터용 패널은 하나의 화면에 2개의 웹페이지를 풀사이즈로 구현할 수 있는 최적 해상도(2048×1152)를 지원, 기존 해상도로는 불가능했던 멀티 웹서핑이 가능하게 됐다.
16:9 화면은 블루레이급 영화와 게임 콘텐츠의 보급 확대에 따라 기존 16:10에서 16:9로 디스플레이 시장이 급속하게 대체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 자료에 의하면 16:10 모니터용 패널 수요의 경우 2011년까지 14.6%의 연평균 성장 전망을 나타낸 반면 16:9 규격은 60.6%를 보이며 시장의 급팽창을 예고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디지털 TV의 보급과 함께 블루레이나 게임, 영화감상 등 16:9 화면 비율의 영상 소스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어 IP TV 등의 인프라 구축으로 세컨드 TV의 역할이 가능한 모니터 시장에 16:9 화면 비율 적용이 급속히 파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종명 기자 skc11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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