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말 기준 전년대비 29% 증가
상장사가 신규시설투자 규모를 늘리고 있다.
5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신규시설투자 규모는 4월말 기준 모두 41건에 16조973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조4728억원(29건)보다 29.06%가 늘어난 것으로, 2005년 한해 신규시설투자액인 16조9861억원에 거의 맞먹는 규모다.
특히 자산규모 2조원 미만인 중견 법인의 신규투자규모는 2조3017억원으로 전년동기의 7713억원에 비해 198.42%나 증가했다.
신규시설투자 상위사로는 POSCO가 포항과 광양의 원료처리 능력확대에 필요한 시설투자 등에 2조7367억원을 사용키로 해 가장 많았으며 삼성전자가 액정표시장치(LCD) 라인건설 등 3차례에 걸쳐 2조288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혀 뒤를 이었다.
이어 ▲ 하이닉스반도체 1조5590억원(2건) ▲ SK에너지 1조5200억원(1건) ▲ LS전선 1조4912억원(1건) ▲ SK텔레콤 1조448억5000만원(2건) 등이었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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