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폭넓은 팬을 갖고 있는 비주얼 록가수 각트(Gackt)의 목소리로 바탕으로 노래를 만들 수 있는 음성합성 소프트웨어가 출시된다.
프로그램 제작사인 인터넷은 6월 중순 각트의 목소리를 음원으로 한 음성합성 소프트웨어인 '각트 포이드(GACKT POID)'를 선보인다고 7일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보컬 파트의 멜로디와 가사를 입력하면 각트의 목소리로 노래를 제작할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음량과 박자, 입의 크기와 맑은 느낌 정도를 조정할 수 있고 여성 및 남성, 어린이 등 보컬 변화까지 포함해 모두 16명의 백코러스 제작도 가능하다.
또 다른 음악 제작 및 영상편집기로 곡을 변형할 수 있고 인터넷 공개도 가능해 조만간 각트의 다양한 목소리가 인터넷에 범람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티스트의 목소리를 음원으로 한 소프트웨어가 등장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판매가는 미정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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