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남중수)는 TM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영업위탁점의 고객정보보호 인증을 의무화하는 등 고객정보보호 활동을 대폭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KT는 우선 TM으로 인한 고객불편사례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형태의 TM영업체계를 정립키로 하고, 이를 위해 당분간 TM영업을 전면 중단키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전국 700여 위탁점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TM영업 업무는 오늘부로 전면 중지된다.
KT는 향후 고객정보보호 인증을 받은 영업점에 한해 자사 TM영업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나머지 위탁점은 대면영업에 집중토록 하는 등 위탁점 운영을 이원화할 방침이다.
또 고객정보의 출력, 다운로드 시 직상급자의 승인을 의무화하는 등 내부 직원의 시스템 접근을 엄격히 통제시키고 출력 및 승인내역의 이력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아울러 고객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모든 정보시스템을 대상으로 고객정보 안정인증제를 더욱 강화해 고객정보보호에 대한 안전성 심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병우 KT 마케팅부문장은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KT를 포함한 통신업계 공동의 자율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KT의 이번 조치가 진정한 고객가치 향상으로 이어지고, 나아가 통신업계 전체에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로텔레콤은 지난 8일 텔레마케팅 중단하는 한편 모든 고객에게 계약 사항을 전화, 문자메시지로 확인하는 '해피콜' 제도와 유통망 녹음 장비 의무화, 고객 상담원 실명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박용준 기자 sasori@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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