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하이빌이 경기 용인 신봉동에 분양중인 '용인 신봉 동일하이빌'의 옵션 품목 가격을 대폭 낮추는 등 분양조건을 완화하고 나섰다. 계약률을 높이기 위해서다.
1일 동일하이빌에 따르면 당초 3.3㎡당 147만원에 책정된 112㎡형의 확장옵션 가격은 3.3㎡당 85만원으로 크게 낮아진다.
또 3.3㎡당 122만원 수준이던 161㎡형의 확장옵션가는 3.3㎡당 85만원으로, 3.3㎡당 131만원하던 195㎡형의 가격은 88만원으로 각각 인하된다.
이는 인근 성복지구에서 공급되는 현대 힐스테이트(3.3㎡당 85만3000∼91만8000원)와 GS자이(3.3㎡당 89만7000∼99만3000원)보다 낮은 가격이다.
동일하이빌 관계자는 "일부 선택형 자재를 기본형으로 전환하고 옵션 선택폭을 다양하게 구성해 가격을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계약금 및 중도금 조건도 크게 완화했다.
당초에는 분양가의 10%인 계약금을 한꺼번에 내야했지만 이제는 계약시 1000만원 이상만 내면 잔액은 한달 뒤에 내도 된다.
분양가의 60%를 차지하는 중도금 조건도 면적별로 차등 완화된다. 159㎡형의 경우 중도금 30%(1·2회차)만 본인이 부담을 하면 회사가 나머지 30%를 이자후불제를 적용해 보장해 주기로 했다.
193㎡형도 중도금 30%(1·2회차)만 내면 회사가 나머지 중도금 30%를 무이자 조건으로 보장해준다.
용인 신봉 동일하이빌은 112∼206㎡ 1462가구로 지난 4월 28일 계약 이후 일부 부적격 당첨자 및 계약 포기 가구에 대한 동호수 지정계약을 실시하고 있다. 문의 031-712-0009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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