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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 2·3구역 조감도 |
서울 마포구 합정역 일대에 최고 37층 높이의 주상복합건물이 잇달아 들어서 이 일대가 상업ㆍ업무ㆍ문화ㆍ주거 기능을 갖춘 신흥 복합도시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11일 제16차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합정 2ㆍ3ㆍ4 도시환경정비구역의 개발 계획안을 조건부로 가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합정동 385-1번지 일대 1만6293㎡ 부지의 합정 2구역에는 지하 7층, 지상 36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 2개동이, 합정동 384-1번지 일대 1만544㎡의 합정 3구역에는 지하 7층, 지상 37층 높이의 주상복합 건물 2개동이 각각 들어서게 된다.
두 구역은 모두 용적률 400% 이하를 적용받으며, 각각 아파트 198가구와 판매ㆍ업무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아울러 합정 4구역은 합정동 382-44번지 일대 4959㎡ 부지에 용적률 733% 이하를 적용받아 지상 24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선다.
공동위는 다만 합정 2ㆍ3구역에 대해서는 "임대주택의 면적을 확대하라"는 조건을, 4구역에 대해서는 "공터를 더 많이 확보하라"는 조건을 달았다.
이와 함께 공동위는 구로구 온수동 126번지 일대 8만4068㎡ 부지에 최고 12층 높이의 아파트 999가구와 사회복지시설, 어린이공원 등을 조성하는 '구로온수연립재건축정비구역' 개발 계획안도 가결했다.
공동위는 또 동대문구 전농동 204번지 일대 9만3697㎡에 아파트 1515가구를 짓는 '전농제8주택재개발정비구역' 개발안과 노원구 중계동 156-29번지 일대 1만8026㎡에 273가구를 건립하는 '중계1주택재건축정비구역' 개발안도 가결했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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