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초절전 하우젠 바람의여신II 보상할인 행사 |
본격적인 무더위을 앞두고 에어컨 제조업체들의 판촉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에어컨 업체들은 특히 고유가와 고물가로 굳게 닫힌 지갑을 열기 위해 전기료 부담이 덜한 초절전 제품으로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달 15일까지 에어컨 보상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하우젠 바람의여인2' 홈멀티 에어컨을 구입하는 고객은 최대 69만원의 절약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삼성전자는 행사모델을 구입하는 경우 30만원까지 보상판매 할인 혜택을 주며, 삼성카드로 결제할 경우 최대 70만원의 포인트 혜택을 미리 준다.
LG전자는 다음 달 말까지 액자형 실내기를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 일부 베스트셀러 제품은 특별 가에 선착순 한정판매도 실시한다. 또 현대카드로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70만원 할인 및 10개월 무이자 혜택도 준다.
대우일렉의 경우 벽걸이와 스탠드형 에어컨 패키지를 함께 사는 경우 각각 구매할 때보다 1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이달 말까지 '클라쎄' 제품 특가 판매를 진행, 양판점과 할인점, 온라인 등 각 유통망의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가격을 선보인다.
고유가의 영향으로 올 여름은 초절전 에어컨이 인기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하우젠 바람의여인2 에어컨은 실내 온도에 따라 냉방능력을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어 일반 에어컨에 비해 최고 87.5%까지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다.
또 한여름 열대야에도 피부 온도에 맞춰 냉방 성능을 3단계로 조절하는 '열대야 쾌면' 기능이 있어 8시간 내내 가동해도 전기료가 550원 수준에 불과하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LG전자 '휘센' 에어컨은 올해 출시된 주요 모델은 2개의 압축기를 갖추고 있는데, 온도에 따라 가동되는 압축기 수가 자동 조절되기 때문에 유지비를 최대 76.5%까지 절감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미 초여름 더위가 시작된 데다 고유가 시대를 맞아 초절전 제품이 잘 팔리고 있다"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 마지막 할인행사이기 때문에 판매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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