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 관리인, 생활고 때문에 동물 팔아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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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9-0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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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카이로의 기자 동물원(Giza Zoo)에서 동물원 관리인에 의해 모로코산 낙타 두 마리가 한밤중에 도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낙타를 도살한 관리인은 박봉에 따른 생활고를 덜기위해 낙타 두 마리를 잡아 고기를 내다 판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도 기자 동물원에는 최근 3년간 여우와 얼룩말, 검은 표범, 기린 등 전시동물 400마리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04년에 재정난으로 인해 세계동물원 협회에서 제명되는 수모를 겪은바 있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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