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동재단(이하 산학재단)이 학술단체 지원, 산학협동상 시상 등 산학협동 관련 지원 강화에 나섰다.
산학재단은 1일 “산학협동 정신에 부합하는 학술활동 진작을 위해 ‘2008년도 하반기 학술단체 지원사업’ 신청을 오는 10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학술단체 지원사업은 전 학문분야의 학회 및 연구단체를 대상으로 학회지 발간, 국내외 학술회의 개최 등에 대해 단체 당 1000만원 이내의 자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올 상반기에는 10개 단체에 지원됐다.
올해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해당행사를 계획하고 있는 학술단체는 오는 10일까지 산학협동재단으로 신청하면 된다.
산학협동재단은 매년 우수한 산학협동 활동을 통해 기술개발, 생산성 향상 등에 기여한 대학교수, 연구원과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산학협동상’을 시상해오고 있다.
재단은 오는 12월말까지 접수를 받아 대상 및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3000만원과 1000만원의 상금 및 상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또한 특별상 수상기업체에게는 상패와 함께 한국무역협회(KITA)의 맞춤형 현장지원단 컨설팅, 무역인큐베이팅 제공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산학협동재단은 출자금을 전액 출연한 KITA와 공동으로 올해 양 기관 학술지원사업의 시너지효과 제고를 위한 사업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올해 첫 사업으로 ‘산학펠로십’(중견학자 지원프로그램) 대상자로 이필호 강원대 화학과 교수와 이찬규 창원대 나노신소재공학부 교수를 선정, 내년까지 각각 6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학술연구비 지원사업’의 경우 경상 및 과학기술 분야 연구지원을 위해 작년보다 약 3억원이 늘어난 17억7000만원을 99명의 교수에게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그간 대학원생에게만 지급됐던 장학금을 올해엔 대학교 3, 4학년까지 확대, 총 52명에게 3억9000만원을 지급했다.
김재훈 기자 jh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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