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협동조합 국내 최초로 숙면에 도움을 주는 멜라토닌 성분을 높이고 지방은 낮춰 잠자기 전에 마실 수 있는 우유 ‘굿나잇 밀크’(Good Night Milk)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굿나잇 밀크’는 서울우유의 전국 2400여개 전용 목장 가운데 엄선된 4개 목장에 멜라토닌 성분이 가장 활발히 분비되는 새벽 3~4시에 착유한 원유로 만들어 일반 우유에 비해 멜라토닌 함유량은 많고 지방은 낮은 것이 특징이다.
멜라토닌은 밤의 호르몬이라고 불릴 정도로 숙면 보조 효과(수면유도 효과)가 뛰어나 해외에서는 숙면보조제로 흔히 사용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노화억제와 항암작용, 미백작용도 있으며, 최근에는 유방암세포 증식 억제기능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서울우유 미래신상품팀 이병홍 팀장은 "소비자들이 잠이 안 올 때 우유를 따뜻하게 데워 마시는 것에 착안, 이번 제품을 개발했다"면서 "최근 설문조사에서 조사 대상자의 약 30%가 수면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수험생이나 야근, 스트레스 등으로 불면증에 시달리는 직장인 등을 겨냥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