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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부 "내수부진 지속..물가불안 상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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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0-27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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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최근 우리 경제는 내수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며, 최근 국제유가의 하락 전환에도 불구하고 물가 불안 요인이 상존하고 있어 서민생활 안정에 정책의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평가했다.

재정부는 4일 경제동향 보고서(그린북)에서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내수 부문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으며 물가 오름세도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재정부는 7월 광공업생산은 수출 호조 및 소비재 판매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9.1% 늘어나 증가세가 확대됐고, 7월 설비투자추계도 자동차 등 운수장비 투자 확대로 10.7% 늘어났다고 전했다.

그러나 7월 취업자는 지난해 7월에 비해 15만3천명 늘어나는데 그쳐 고용부진이 지속됐고, 경기선행지수(전년동월비)와 경기동행지수(순환변동치) 역시 각각 8개월 및 6개월 연속 하락했다.

8월 수출은 신흥개도국 및 자원부국에 대한 수출 호조로 전년 동월에 비해 20.6% 증가했지만 7월 경상수지는 상품수지 흑자 감소, 사업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서비스수지 적자 확대 등으로 24억5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8월 소비자물가는 국제유가 하락으로 휘발유.경유 등 석유제품 가격이 떨어져 전월에 비해서는 0.2% 하락했지만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5.6% 올랐다.

재정부는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생활 안정에 정책의 우선을 두는 한편, 일자리 창출 및 성장잠재력 확충 노력을 지속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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