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 기아차 등 완성차 5사는 이 기간동안 고속도로 및 국도 등 전국 일원에 서비스코너를 설치, 각종 오일과 타이어 공기압 체크 및 보충, 소모성부품 필요시 무상교환 등의 특별서비스를 펼친다.
또 전국 어디서나 가까운 정비소에서 서비스 받을 수 있도록 종합상황실을 운영, 귀성객들에게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는 이 기간동안 전국 주요 고속도로 52개 휴게소에서 서비스코너를 운영한다.
서비스코너에서는 무상점검 서비스와 차량 응급조치 및 정비상담을 제공하며, 현장에서 수리가 어려운 차량은 직영 서비스센터 및 인근 서비스협력사에 입고 후 수리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는 또 이 기간동안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연인원 8000여명을 투입, 고객들이 전국 어디서나 고장차량에 대한 긴급출동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특별서비스는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비포서비스’의 연장선에 있다"며 “장거리 운행전 차량을 점검하고, 응급조치 요령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도와줘 고객들의 안전한 귀향∙귀성길을 보장해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경부선 망향과 칠곡 휴게소 등 주요 고속도로 7개 휴게소에서 안전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 냉각장치, 배터리, 각종 오일 등 차량을 무상 점검해주고 차량 관리요령 안내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르노삼성차 엔젤센터 (080-300-3000)으로 연락하면 긴급출동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GM대우도 12일~15일까지를 ‘추석연휴 특별서비스’ 기간으로 정해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전국 고속도로 및 휴게소 15개소에서 귀성길 차량의 안전 운전을 지원한다.
GM대우는 타이어 공기압 체크 등 예방점검과 함께 소모성 부품(엔진오일, 냉각수, 워셔액, 벌브류, 휴즈 등)을 무상으로 교환 또는 보충해 줄 예정이다.
이와관련 GM대우 관계자는 “이번 특별 서비스를 위해 연 60대의 서비스카와 연 104명의 정비요원을 동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쌍용자동차는 추석 명절의 장거리 안전운행 예방점검 차원에서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전국 직영서비스 센터에서 ‘한가위맞이 직영 합동 무상점검서비스’를 실시했다.
쌍용차는 이 행사에서 타이어, 에어컨휠터, 히터 등 장거리 운행에 필요한 부품들에 대한 점검과 엔진오일, 부동액, 와셔액 등을 무상으로 보충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박재붕 기자 p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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