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금융위기로 경기 침체의 골이 더욱 깊어지면서 서민들의 시름도 갈수록 더해가고 있다.
한 푼이 아쉬울 요즘이면 보험료가 부담스럽게 느껴질 때가 많다. 하지만 보험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가입하는 금융상품으로 어려울 때일수록 반드시 가입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한결같이 경제적 부담 때문에 꼭 필요한 보험 가입을 미루는 것은 좋지않다고 말한다.
보험료가 비싸서 망설여 진다면 여러 개의 보험을 하나의 보험상품으로 묶어 놓은 통합보험에 가입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보험료를 최대 30% 가량 절약할 수 있기 때문.
또 부부나 직장동료끼리 동시에 가입할 경우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상품을 선택할 수도 있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의 '퓨처30+퍼펙트통합보장보험'은 1건 계약으로 가족 전체의 보장을 통합·관리할 수 있는데다 각각의 상품에 개별 가입하는 것보다 보험료를 평균 20~30% 줄일 수 있다.
교보생명의 '교보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Ⅱ'는 최고 5%까지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주계약 가입금액에 따라 최고 4% 할인해주며, 보험료 자동이체시 1%를 추가로 깎아준다.
종신보험이나 치명적질병(CI)보험에 가입한 고객이 6개월 후 추가로 가입하면 2% 할인 혜택을 부여한다. 단, 각각의 할인혜택은 중복으로 적용받을 수 있으나 총 할인율은 최대 5%로 제한된다.
또 '교보프라임연금보험'은 월 100만원 이상 보험료를 낸 고객에게 1.0%, 200만원 이상은 1.5% 보험료를 깎아준다.
대한생명의 '대한유니버셜CI보험'도 최대 5%의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자동이체시 1%를 추가 할인과 함께 가입금액이 2억원 이상이면 최대 4%까지 플러스 할인해준다.
또 '라이프플러스케어보험'은 계약자인 자녀가 부모를 보험대상자로 가입할 경우 1.5%를 할인해주며, '마이키즈 변액유니버셜 적립보험'은 자녀가 2명 이상이면 보험료를 1.0%를 깎아준다.
신한생명의 '신한트리플종신보험'은 장애인 또는 이들의 가족이 가입시 주보험료의 5%를 할인해준다. 가입금액 3000만원 이상의 고액계약자에 대해 최대 2.5%까지 보험료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한화손해보험의 '카네이션B&B보험'은 부부가 동시에 가입하면 2%를, 10명 이상 단체로 가입할 경우 3%의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동부화재 '프로미라이프 프로직장인보험'은 동료 직장인 5인 동시 가입하면 보험료 2%를 할인해주며, 자녀 출산시 1%를 추가로 깎아준다.
제일화재의 '행복한 노후연금보험'은 부부가 동시 가입시 보험료의 1%를 할인해 준다. 또 '노블레스케어플러스보험'의 경우 비흡연자에게 보험료 1% 할인 혜택을 준다.
LIG손해보험의 'LIG프리미엄골드플랜보험'은 배우자가 동시에 가입하는 경우 본인 및 배우자 각각의 계약에 대해 보험료의 2%를 할인해준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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