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GS건설 악성소문 근거 없어"
현대증권은 GS건설의 회사채,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 지방미분양 등과 관련한 소문이 근거 없다며 20일 투자매수 의견과 적정주가 11만2000원을 유지했다.
GS건설은 지난 17일 소문과 관련한 해명자료를 내고, 회사채 발행실패와 ABCP 연장 이자율 부담, 지방미분양 시공이익포기에 관련된 소문을 모두 부인했다.
이창근 현대연구원은 "GS건설은 최근 회사채 발행을 추진한 적이 없으며 회사채 만기는 2010년 7월부터 도래한다"며 "순차입금 3270억원 중 9월말 차입금은 6540억원이며, 해외 플랜트 선수금과 기성금을 확보하는 등 유동성에 안정을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만기도래 ABCP는 2000억원이며 이중 만기연장 이자율은 최대 8.5%내외로 예정돼 있다"며 "ABCP연장 이자율이 11.5%에 달한다는 소문은 근거없다"고 밝혔다.
그는 지방미분양 시공이익과 관련한 소문에 대해서도 현재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시공사와 협력중이며, 시공이익은 총사업비와 시행사의 개발이익으로 충당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시장내 악성소문은 상당부분 근거가 없는 것으로 지나치게 민감할 필요는 없다"며 "GS건설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긍정적인 투자심리가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날 GS건설은 전날대비 8.46% 오른 69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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