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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클럽을 다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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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0-20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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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규정에는 클럽을 14개로 플레이 하라고 되어 있다.

하지만 대부부의 골퍼들은 본인이 좋아하는 클럽만 많이 사용 한다.

물론 자신 있는 클럽을 많이 사용해서 스코어를 잘 내는 것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다양한 클럽을 이용할 줄 알아야 골프의 묘미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예를 들자면 페어웨이 벙커에서는 꼭 아이언으로 칠 필요는 없다 .

벙커 턱이 낫다면 우드로 칠 수도 있다.

그린 주변 벙커에서는 꼭 샌드웨지로만 벙커샷 을 하는 것이 아니라 벙커 턱이 낫다면 칩샷도 할 수 있고 퍼터도 할 수 있다.

그린 주변에서의 어프로치도 마찬가지다 흔히 쓰이는 PW, SW로 하는 것도 있지만 우드로 러닝 어프로치를 할 수도 있다 익숙해지면 우드로 굴리는 것이 훨씬 편할 수도 있다.

상급자만의 전유물이 절대 아니다. 하이 핸디캡 골퍼 일수록 더 많이 시도해야 한다.

자신이 없다고, 생소한 것이라고 늘 하던 것만 한다면 더 이상 발전을 포기한 것이다.

여러 가지 샷을 시도해 봐야 본인한테 더 잘 맞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두려움 없이 모든 상황을 다 받아드려야 하는데 대부분의 골퍼들이 너무 자기만의 경계나 색깔이 강한 것이 안타깝다.

클럽을 다 활용하라!

필드에 나가면 상황에 따라 구사할 수 있는 샷이 훨씬 더 많아진다.

본인만이 갖고 있는 고정 관념에 얽매이지 말고 여유를 가지고 마음속으로 많은 이미지를 그려보는 풍부한 상상력을 발휘했으면 좋겠다.

쉽게 말해 여태까지 150야드는 7번 아이언으로 쳤다면 항상 150야드는 7번을 쳐야 잘 맞는다는 생각을 버리란 뜻이다.

8번도 칠 수도 있고, 6번도 칠 수도 있고, 심지어 우드를 칠 수도 있다.

공이 놓여 진 상황에 따라 맞춰 치라는 뜻이다.

잔디 결이 그린 쪽이 아닌 반대 방향으로 향해 자랐다면 임팩트 시 클럽이 빠져 나가며 잔디에 걸리거나 클럽 페이스가 닫혀 맞을 것이다 이럴 때는 공이 ‘쾅’ 맞거나(공이 놀라서 나간다고도 말한다) 아니면 훅(클럽이 임팩트 시 잔디에 걸려 닫혀 맞기 때문-손목 힘이 좋은 사람을 밀고 나가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그 저항을 이기지 못하기 때문에 닫힌다)이 난다.

이럴 경우를 대비해서 미리 약간 우측을 보고 어드레스를 하던지, 아니면 어드레스 때 평소보다 클럽을 조금 오픈해야 한다.

왜 그래야 하는지 원리만 안다면 골프가 훨씬 쉬워질 수 있다

그래야 공이 조금 나쁜 상황에 가 있더라도 코스 컨디션에 적용을 덜 받는다.

골퍼들이 싱글 실력을 쌓기 전까지 본인에게 무엇이 가장 적합한지 찾으려면 어떤 경계도 갖지 말고 많은 샷을 시도 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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