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열리는 중남미 최대의 정보통신 전문 전시회인 '퓨처컴 2008'에 첨단 휴대전화를 대거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올해 전시회에는 프리미엄 스폰서 자격으로 150㎡크기의 대형 부스를 마련, 글로벌 전략폰인 '옴니아'를 비롯한 4분기 중남미 시장을 겨냥한 제품들을 집중 전시한다.
유럽, 중국 등에 먼저 출시돼 인기를 모으고 있는 옴니아는 중남미 시장에는 이번에 처음 소개되며, 이밖에 4분기 중남미에 출시 예정인 800만 화소 스마트폰 이노베이트, 듀얼 스크린 폴더폰 G400 등 프리미엄 제품과 바(BAR) 타입 휴대전화 E1117 등 첨단 신제품이 대거 전시된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시크릿폰과 함께 3인치 풀 터치스크린 800만 화소 카메라폰인 '르누아르(LG-KC910)' 등 디자인폰, 카메라폰, 터치폰, 뮤직폰 4개 제품군의 주력제품들을 선보인다.
또 3인치 풀터치스크린과 최신 사용자환경(UI)을 탑재해 더욱 쉽고 편하게 최신 멀티미디어 기능을 즐길 수 있는 '쿠키폰(Cookie: LG-KP570)'도 전시한다.
LG전자는 지난 8월 과테말라, 에콰도르, 베네수엘라에서 '비보이(B-boy)'대회를 개최하는 한편 삼바축구의 본고장인 브라질에서 최고 명문구단인 상파울루FC의 메인 스폰서를 맡는 등 중남미 지역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고, 올해 브라질을 필두로 한 중남미 시장에서 1000만대 판매목표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전자 중남미지역본부 변경훈 부사장은 "LG전자만의 고기능 휴대전화와 지역에 특화된 마케팅을 통해 중남미 휴대전화 시장에서 명품 브랜드의 가치를 한층 업그레이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소영 기자 yout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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