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주말에 가까워지면서 중ㆍ저가대 종목을 중심으로 매물량이 감소하고 있다.
또한 일부 낙폭이 컸던 종목들은 매수세가 증가하며 강보합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는 최근 주식시장이 호조를 보였던 것이 회원권 시장에도 심리적인 안정을 가져다 준 것으로 보여 진다.
지난주 회원권 시장은 초고가대 종목들이 큰 폭의 시세 하락을 보였다.
무려 6.7%가 하락하며 평균가격이 7억2385만원까지 밀렸다.
특히 황제 회원권인 남부는 전주 대비 1억5000만원 하락한 11억원을 기록하며, 연중 최저 시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밖에도 남촌이 17% 하락하며 10억원 선이 무너졌고, 렉스필드 10.1%, 가평베네스트 8.8% 등 초고가대 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중ㆍ저가대 종목은 최근 하락폭이 컸던 종목을 중심으로 시세 상승을 보였다.
솔모로 10.4%, 여주주식 9.1%, 수원주식 8.4%, 발안 7.8%, 팔팔 6.2% 등이 시세 상승을 나타냈다.
하지만 회원권 전문가들은 매수세가 여전히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반등 폭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한편 남부권 시장은 중부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시세 하락을 보이고 있지만, 남부권 시장 역시 전반적인 분위기는 약세가 우세하다. 매수 층이 엷은 상황이라 당분간 약세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지난주 용원이 13.5% 하락했고, 그밖에도 팔공8.7%, 울산 6.2%, 대구 6% 등 주로 영남지역 종목이 약세를 나타냈다. 호남권과 제주권은 시세변동 없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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