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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은행업 자산규모 50조 위안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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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1-1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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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국가통계국은 10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개혁개방 이후 중국 은행업 자산규모가 50조 위안 이상, 100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관영통신 신화왕(新華網)에 따르면 국가통계국은 보고서에서 총 자산 규모가 빠르게 증가한 동시 자산의 질적인 면에서도 성장해왔다고 지적했다.

은행들의 불량 대출 비율은 1979년 30% 정도였으나 현재 8%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특히 국유은행의 경우 국제 선진 은행 수준에 근접한 2%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은행들의 자본 역시 30년 전에는 심각할 정도로 부족했었으나 지속적인 개혁을 거치며 은행들의 평균 자본충족률은 8.4%에 이르렀으며 국유은행들의 자본충족률이 평균 12%에 달하게 됐다.

통계에 따르면 2007년 말까지 중국 자본충족률이 이미 목표에 달한 은행은 161개이며 이들 은행의 자산 총계가 은행업 총 자산의 8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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