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한인으로 주류 오페라 무대를 연 뮤지컬 배우 겸 오페라 배우 최주희씨가 경제전문일간지 ‘아주경제’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아주경제 곽영길 대표이사는 13일 아주경제 본사 대회의실에서 위촉식을 갖고 최씨에게 홍보대사 위촉장을 전달했다.
곽 대표는 “배우 최주희씨의 열정이 글로벌 경제언론을 지향하는 아주경제의 성격과 많이 닮아 있다”고 홍보대사 위촉 배경을 설명한 후 “아주경제와 함께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 스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최 씨는 “너무 영광스럽다”며 “아주경제를 발판으로 세계와 좋은 문화교류를 이루고 아주경제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홍보대사로 활동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히로인 마리아 역을 비롯해 ‘캣츠’,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등에 출연해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최 씨는 서울대 음대를 졸업한 후 미국 줄리어드 음악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획득한 재원이다.
최 씨는 지난 1996년 미국에서 뮤지컬 ‘왕과나’에서 버어마 공주 팁팁 역으로 뉴욕 브로드웨이에 입성한 이후 뮤지컬 ‘리틀 나이트 뮤직’, 오페라 ‘아이다’, ‘카르멘’, ‘라 보엠’에서 중요배역으로 활약했다.
그 후 최 씨는 토니상에서 조연 여배우상 부문 수상 후보에 한국인 최초로 노미네이트에 올랐으며 이듬해 정통성 있는 상인 ‘씨어터 월드상’ 수상에 이어 1997년엔 ‘올해 가장 빛나는 7명의 브로드웨이 배우들’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한나 기자 hanna@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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