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 문태영 대변인은 17일 세종로 정부 중앙청사 별관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히고 피랍된 선원이 가족들에 연락을 해와 이미 접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변인은 피랍된 선원들에 대한 인적 사항을 비롯하여 피랍 단체의 요구사항, 사건 진전 상황에 대한 내용은 선원들의 신변보호를 위해 자세히 언급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국방부는 이날 소말리아 해역에 우리 해군 군함을 파견하는 문제에 대한 내부검토를 마치고 12월 정기국회에 파병동의안을 상정해 비준 동의절차를 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 파병시기와 관련해 국방부는 좀 더 기다려 봐야 알 수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지난달 말 소말리아 해역에 실사단을 파견해 파병 검토를 위한 정찰을 끝마쳤으며 소말리아 파병동의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경우 내년 초 실제 파병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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