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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그룹, 지주회사 체제로 본격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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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1-1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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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그룹이 최근 본격적인 지주회사 체제로 출범했다.

17일 일진그룹에 따르면 일진전기와 일진다이아몬드를 투자사업부문과 제조사업부문으로 분할하고, 기존에 각각 운영했던 투자사업부문을 합병해 일진홀딩스란 순수지주회사를 설립했다.

일진홀딩스의 재무상태는 9월말 현재 자기자본 1464억원에, 부채 191억원으로 부채비율 13%의 건실한 재무구조를 갖고 있다.

지주회사체제가 출범함에 따라 일진홀딩스는 투자사업을 담당하며, 사업회사인 일진전기와 일진다이아몬드 등은 주력 사업에만 집중한다.

일진홀딩스 지주회사는 상장사인 일진전기, 일진다이아몬드와 비상장사인 일진디앤코, 일진네트웍스, 전주방송, 바이메드시스템, 아이텍인베스트먼트, 이니투스 등 8개 자회사를 두고 있다.

일진홀딩스 자회사들은 전력인프라, 공업용 다이아몬드 제조산업 및 조명, 환경,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을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의료기기 산업에도 진출해 신성장동력 발굴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한편, 일진홀딩스는 제조사업을 영위하지 않고 자회사들의 지분만 보유하고 있는 순수지주회사이기 때문에 적극적인 신사업 발굴 및 투자를 할 계획이다.

박재붕기자 p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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