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20일 오전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20일 하락세로 출발한 일본 증시가 10시 45분 현재 8000선이 무너졌다.
무역수지 악화와 엔화 강세 등으로 인해 일본 증시는 낙폭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3.82% 빠진 7957.47을 나타내고 있으며 토픽스 지수도 3.60% 하락해 797.61을 기록하고 있다.
엔화 강세로 인해 캐논과 소니 등의 수출주들도 3~4%로 급락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는 형국이다.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도 전일보다 2.33% 하락해 4184.36을 기록중에 있다.
싱가포르 지수와 홍콩H지수도 3%이상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상해종합지수와 심천종합지수도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도쿄 노무라홀딩스의 요이치 와코 투자 전략가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디플레이션에 진입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전세계 경제에도 찬바람이 불어닥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미토모 리서치연구소의 오쿠다 소이치 수석이코노미스트도 "일본의 경제침체가 내년 1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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