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입주를 시작한 서울 새 아파트의 전세가 비율이 매매가의 30%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올 초부터 입주를 시작한 서울 아파트 3만3458가구를 대상으로 평균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매매가격은 8억3724만원, 전세가격 2억4509만원으로 비율은 29.3%였다.
이는 서울의 일반아파트 평균 3.7%보다 7.4%p가 낮은 수치다.
용산구가 매매 17억9095만원, 전세 4억2264만원으로 23.6%의 비율을 나타내 가장 낮았다. 이어 강동구(25.3%), 송파구(27.6%), 광진구(33.0%), 서초구(33.3%) 순이었다.
경기도 역시 새 아파트의 전세가 비율이 31.4%(매매 4억1556만원, 전세 1억3031만원)로 일반아파트 평균 전세가 비율 38.4% 보다 7%가 낮았다.
지역별로 과천시가 25.9%(매매 8억2585만원, 전세 2억1415만원)로 가장 낮았다. 이어 용인시(27%), 광주시(27.3%), 김포시(27.8%), 하남시(27.9%), 화성시(28.2%)가 뒤따랐다.
인천 새아파트는 32.7%(매매 3억9016만원, 전세 1억2772만원)로 평균 40.3%보다 7.6%낮았다. 연수구가 18.8%로 가장 낮았고, 이어 부평구 (33.4%), 남동구(34.4%)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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