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의 9개 차종이 미국 자동차 구매가이드 웹사이트 ‘컨슈머가이드 오토모티브’가 발표한 ‘2009 최우수 추천차’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차는 베르나, 아반떼, 쏘나타, 제네시스, 싼타페, 앙트라지 등 6개 차종이 추천차종에 이름을 올렸고, 기아차는 프라이드, 카렌스, 그랜드 카니발 등 3개 차종이 선정됐다.
특히 기아차 카렌스는 우수한 품질 신뢰성으로 “최우수 추천차(Best Buy)"에 선정됐고 현대차의 제네시스도 출시 첫 해 고급차 부문에서 추천차로 선정됏다.
미국 내 전체 자동차를 대상으로 한 ‘2009 최우수 추천차’의 선정기준은 품질 신뢰성과 성능, 디자인, 편의성, 가격과 연비, 중고차 가치 등을 종합 평가한 것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품질신뢰성뿐만 아니라 내구성과 중고차 가치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한 이번 조사에서 9개 차종이 선정된 것은 현대기아차의 고객만족도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는 반증"이라며, "이번 결과로 현대·기아차의 브랜드 이미지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될 뿐만 아니라 제네시스 쿠페, 쏘울 등 내년 미국에 출시될 차종의 판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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