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부도로 문을 닫은 건설업체는 58곳으로, 월 단위로 지난 2004년 12월 이후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달 일반건설업체 16개사, 전문건설업체 42개사 등 모두 58개 업체가 무도로 문을 닫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04년 12월 59개 업체가 부도를 낸 이후 3년 10개월만에 가장 많은 숫자다.
또 지난달말 현재 전국의 건설업체수는 5만5831개로 한 달전에 비해 63개가 감소했다.
건설경기 침체가 침체가 지속되면서 신설회사는 줄어드는 대신 부도 등으로 문을 닫는 업체가 증가하면서 건설업체 수는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건설업체수가 전 달에 비해 감소하기는 지난 2007년 1월 이후 처음이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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