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증시 호조, 달러 유동성 공급 확대 등에 힘입어 금융시장이 안정을 되찾으면서 주가와 원화가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40분 현재 전날보다 15.12포인트(1.42%) 오른 1,078.60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3.37포인트(1.11%) 오른 307.73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유럽 증시의 상승 소식에 3.36포인트 오른 1,066.84로 출발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로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외국인은 사흘째 `사자'에 나서 148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으며 기관도 순매수에 동참하고 있다. 다만 개인은 차익실현에 나서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13.00원 떨어진 1,4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보다 1.00원 내린 1,475.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환율은 1,467.00원까지 밀렸다가 매수세 유입으로 1,481.00원으로 올랐다. 하지만 매물이 늘어나자 하락 반전한 후 낙폭을 키우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주가 강세와 외국인 주식 매수의 영향으로 환율이 하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채권 가격은 보합세를 나타내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가 전날과 같은 4.86%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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