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4대강 정비사업과 관련, “소신 있게 추진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1일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확대비서관 회의에서 “(4대강 사업이) 국익에 도움이 된다면 좌고우면 하지 말고 대운하와 관계없이 소신을 갖고 임하라”고 주문했다고 김은혜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김 부대변인은 이와 관련, “4대강 정비 사업은 100대 국정과제에도 들어가 있는 사업이고, 경기침체가 악화되는 상황에서 지방 경제를 살리고 알자리 창출 및 내수 진작을 위해서라도 이 대통령의 말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고 설명했다.
김 부대변인은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의 교과서 관련 발언은 ‘정부가 전교조 뿐아니라 다른 여론을 들어보라’는 취지에서 발언한 것으로 좌편향에서 우편향으로 가자는 것이 아니라 좌편향을 제 자리로 돌려놓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 송정훈 기자 songhd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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