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정부, 내년도 성장률 8%로 목표 설정


중국 정부는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를 8% 안팎으로 잡았다고 류밍캉(劉明康) 중국은행업감독관리위 주석이 13일 밝혔다.

현지 신문들에 따르면 류 주석은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경제전문지 재경(財經) 심포지엄에 참석, 중국의 2009년 경제성장률에 관해 "*% 전후다. 이 목표는 중국의 생명선이다"라고 강조했다.

류 주석은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소집된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결정된 내년 경제정책에 의거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8% 정도의 성장률 목표를 설정한 이유에 대해 "중국이 13억 인구를 안고 있으며 6~7%의 성장으로는 충분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없어 사회안정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류 주석은 "디플레로 향할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인민은행의 저우샤오촨(周小川) 행장도 "미국발 금융위기의 영향이 지난해 중국에 끼친 영향을 연구하기 시작한 때의 예측을 훨씬 상회하고 있다. 금융위기가 기업과 소비자의 심리를 위축시켜 10월부터 그 영향이 현저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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