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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의 고효율 자동화 최첨단생산시설. |
서울우유가 정체된 유업계 시장 상황을 극복하는 방안으로 경영혁신 기법인 'BPM'(Business Process Management)을 실시한다.
BPM이란 일련의 절차에 따라 수행되는 기업의 업무를 가시적인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업무진행 현황을 보여주는 IT 기술이다.
유업계에서 이 시스템을 도입한 사례는 서울우유가 처음이다.
BPM이 도입되면 과학적인 방법으로 정확한 수요예측이 가능하게 된다. 서울우유는 T/F팀을 구성해 BPM을 추진한 이래로 11개월만에 작업을 완료했다.
우유는 일일주문방식으로 생산되기 때문에 정확한 수요예측이 있어야 원가 절감 뿐 아니라 기회비용을 줄일 수 있다. 그러나 서울우유는 지금까지 생산관리자의 감각과 전일 판매자료를 근거로 한 예측생산을 해왔었다.
서울우유는 이번 BPM 추진으로 보다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한 수요예측과 성과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을 통해 15개 부문 458개 전사 프로세스를 표준화하고, 자산화를 바탕으로 서울우유의 경영효율과 관련이 깊은 제품 라이프-사이클 관리, 월간판매 계획, 고정투자관리, 프로모션 관리 등 4개 프로세스를 자동화한다.
수요예측과 출하관리 프로세스는 정확한 성과관리가 가능하도록 시스템화 한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2009년 하반기 부터는 정확한 수요예측이 가능질 것”이라며 “이 시스템을 도입함에 따라 경영효율에 많은 보탬이 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정진희 기자 snowwa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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