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기축년 맞아 ‘한우 저가 마케팅’ 불꽃경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9-01-02 07:4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온라인 몰까지 가세해 초특가 행사 열어

기축년 소의 해를 맞아 유통가는 ‘한우 저가 마케팅’으로 불꽃 경쟁을 벌이고 있다. 대형마트는 말할 것도 없고 외식업, 온라인 몰까지 가세한 상태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등 대형마트와 온라인몰에서는 한우를 30~60%까지 할인 행사에 돌입했으며 외식업은 한우를 먹으면 온천 무료 이용권 등을 증정하는 등 그동안 얼어있던 소비심리를 회복하기 위한 마케팅이 한창이다.

이마트는 7일까지 ‘한우 소비 촉진 국민 캠페인’을 한우협회와 공동으로 연다. 이 행사에서는 한우 부위에 따라 최고 30%까지 할인한다. 한우 암소 1등급 국거리(100g)는 1920원, 등심(100g은) 550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이달 31일까지 부위별로 할인 행사를 연다. 1만5000원 이상 한우를 구입하면 즉석 행운권을 나눠준다. 당첨되면 모자, 장바구니 등을 제공한다. 롯데마트도 7일까지 1등급 한우 등심(100g)을 정상가보다 30% 저렴한 가격인 4880원에, 한우 국거리(100g)는 1880원에 선보인다.

특히 GS마트는 한우 할인 폭을 60%까지 대폭 늘렸다. 7일까지 등심(100g) 5980원, 안심(100g) 5980원, 채끝(100g) 5980원 등에 판매한다.

김성용 GS리테일 축산팀장은 “기축년을 맞아 어려워진 축산농가를 돕고 좋은 품질의 한우를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많은 소비자들이 구입할 것으로 기해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몰 G마켓은 그동안 운영해오던 ‘한우 먹는 날’ 코너의 상품을 대폭 늘렸다. ‘오늘만 특가’코너에서는 제천단양축협 황초와우 1등급 국거리(500g)을 7900원에 파는 등 반짝 세일을 한다. ‘한우 용도별 베스트 8’ 코너는 구이용과 일반 정육, 사골국물용으로 나눠 각 지역의 한우를 저렴하게 선보이고 있다.

GS이숍은 설날 선물 예약 주문을 통해 최고 65%까지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13만2000원에 판매하던 대관령한우 골드 1호(2,4kg)와 14만2000원인 수원축협 한우 정육세트 1호(1.8kg)을 가각 9만9000원에 판매한다.

한우마을에서는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해 이색 행사를 마련했다.

파주 임진강한우마을은 3, 4일 주말동안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소 그리기 대회’를 연다. 당선되면 5만원, 10만원 상다의 한우 선물 세트를 줄 예정이다. 소띠 고객을 대상으로 떡갈비도 나눠준다.

김동찬 임진강한우마을 차장은 “한우를 먹으면서 색다른 즐거움까지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의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포천 한우마을은 온천 이용권을 무료로 증정한다. 포천 동장군 축제와 온천을 찾은 고객에게 한우 5% 할인권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주변 유명 관광지를 돌아보고 한우까지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겨울여행 상품도 선보이고 있다.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