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자본시장통합법을 발판 삼아 사업구조 선진화와 IB(투자은행) 핵심역량 강화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박준현 삼성증권 사장은 "자통법 시행으로 금융업권 사이 장벽이 없어지고 무한경쟁 체제에 들어서게 됐다"며 "선진 자산관리 모델확립과 차별화된 상품개발을 위한 IB와 CM(캐피털마켓) 부문 강화를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랜 기간 쌓아온 자산관리 노하우와 선진 리스크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삼성증권은 IB와 CM 부문 양쪽을 동시에 강화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삼성증권은 고객 신뢰 회복 차원에서 투자자 보호를 투자도 확대하기로 했다.
박 사장은 "작년 주식시장 한파와 함께 투자자가 금융사로부터 느낀 실망감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완전판매와 안전한 자산관리를 위해 전문인력 역량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이미 고위험상품에 대해 엄격해진 판매ㆍ관리 절차를 적용해 투자자 보호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작년 9월 삼성증권은 업계 선두로 IB 수준 '선진 리스크관리 시스템'을 열고 전담 조직을 확대하기도 했다.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아주경제'(www.ajnews.co.kr) 무단 전재 및 배포 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